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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3화

“입 좀 다물 수 없어요?” 도범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차피 도범과 임호진의 관계는 이미 물과 불 같은 상태였다. 도범이가 낮은 자세를 취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도 아니니 도범은 아예 관둘 생각이었다. 임호진은 얼굴이 검게 변했고, 화가 나서 거의 숨이 막힐 뻔했다. “이 망할 놈! 두고 봐라! 지금 내가 너에게 손을 대지 못한다고 해서 네가 안전할 것 같아?” 도범은 가볍게 웃으며 무심하게 말했다. “그럼 기다리고 있죠. 그러나 그때 가서 임호진 씨가 저에게 살려달라고 울며 빌지는 마세요.” 이 말에 임호진은 두 손까지 부들부들 떨며 분노했다. 백이철 등은 더욱 놀란 눈으로 도범을 바라보았다. 백이철조차도 임호진에게 그렇게 말하지 못할 정도로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일부러 상대를 화나게 하는 것이 이후에 임호진이 죽기 살기로 달려들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인가? 백이철은 도범이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에 더욱 궁금해졌다. 그러나 다툼 소리는 계속되지 않았다. 치익- 마치 날카로운 검이 칼집에서 나오는 듯한 소리가 다섯 명의 귀에 울렸다. 다섯 명은 동시에 소리가 나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앞에 서 있는 다섯 명의 신허 용사의 눈에서 동시에 붉은 빛이 나와 햇볕처럼 눈부시고 있었다. 각자의 앞에 서 있는 신허 용사들은 동시에 무기를 꺼냈다. 여전히 1.5미터 길이의 검이었지만, 이번에는 보라색 빛이 아니라 불타오르는 붉은 빛으로 감싸여 있었다. “왔군요!” 이용민이 위를 올려다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이는 매우 격렬한 전투가 될 것이며, 과연 누가 통과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백이철 제자는 반드시 통과할 거예요.” 천수종의 한 제자가 크게 외쳤다. 천수종의 제자들이 힘을 내자 만시종의 제자들도 지지 않으려 큰 소리로 응원했다. 그들은 왕현석 제자의 승리를 외치며 함께 함성을 질렀다. 아래의 응원 소리는 하늘을 찌를 듯했지만, 위의 다섯 명에게는 전혀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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