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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8화

소문혁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현장은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외문 제자가 삼천 명이 넘지만, 상위 300명도 적지 않은 수이다. 이문찬이 도범의 실력을 외문 제자 중 상위 300위 안에 든다고 판단했을 지라도, 소문혁의 말처럼 그것은 단지 추측에 불과하다. 그리고 소문혁은 자신의 실력으로 이미 외문 제자 중 상위 200위 안에 든다는 것을 증명했다. 비록 소문혁이 오만하긴 하지만 분명 그만한 자신감을 가질 자격이 충분히 있었다. 소문혁의 현재 실력으로는 새로 들어온 외문 제자들을 가볍게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많은 사람들은 소문혁이 상위 200위 안에 든다는 것에 분노를 표했지만 말을 꺼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강자에게 굴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큰 소리로 소문혁을 향해 외쳤다. “그렇게 말할 수 없어요. 소문혁 씨는 이미 한동안 외문 제자로서 수련과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보다 강할 겁니다. 하지만 우리도 소문혁 씨만큼 수련의 시간을 가졌다면 누가 더 강한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예요.” 이 말을 들은 소문혁은 방금 그 말을 한 사람을 멸시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마치 방금 분뇨 구덩이에서 기어 나온 바퀴벌레를 보는 것처럼. “당신은 입이 방정이군요. 당신이 나와 같은 시간을 연습했다고 저처럼 강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외문 제자만 해도 삼천 명이 넘는데, 그 중 상위 200위 안에 들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전 그저 그쪽의 무지함에 정말 놀랄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보다 조금 더 일찍 종문에 들어온 것 뿐이에요, 겨우 반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죠.” 사실, 이번 종문 대전이 없었다면, 이번에 외문 제자를 새로 받을 필요도 없었을 테고, 그랬다면 소문혁과 소문혁의 동료들이 진짜 새로운 외문 제자들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소문혁은 진심으로 그들을 비난하고 있었다. 이때, 멀리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몇 명의 같은 복장을 한 외문 제자들이 웃으면서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그들은 여유로워 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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