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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8화

노파의 화난 모습에 많이 놀란 노인은 순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 그건, 그러니까…….” 그러자 옆에 있던 루희가 상황이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급히 대답했다. “선생님, 저희가 돕고 싶지 않아서 가지 않은 거 아닙니다. 선생님께서도 보아낼 수 있다시피 저희 중엔 수련 경지가 높은 자들이 없어요. 게다가 아홉 마을을 도우러 간 세력은 저희들과 적대적인 사이고, 또 인원수가 너무 많아 저희는 덤비지도 못해요. 그런 상황에서 저희가 저쪽으로 가게 되면 그들이 저희를 죽일 수도 있거든요.” 이에 도자용도 앞으로 나가 노파를 향해 말했다. “사부님, 이분은 저의 엄마예요. 전 저의 엄마가 절대 저희를 속이지 않을 거라고 믿어요. 이들이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것도 분명 어쩔 수가 없었을 겁니다.” 노파는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럼 우리의 뒤를 따라. 혈사종이 지금 아홉 마을을 치고 있으니 우리도 속도를 올려야 해.” 옆에 있던 빨간 머리 노인도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일단 출발하지. 다 바깥 세상에서 온 사람들이니 우리 반연맹은 반드시 당신들을 똑같이 보호할 거야. 적어도 우리가 보는 앞에서 저들은 절대 당신들을 죽일 수가 없으니 걱정 말고.” “감사합니다, 선생님!” 루희 등은 그제야 서로 눈빛을 마주치며 기뻐서 대답했다. 자용은 그제야 루희 등을 향해 소개했다. “엄마, 이분이 바로 저희 종주님이세요. 지금은 진혼경 2품에 돌파하신 강자로 곧 있으면 3품으로 돌파하실 거예요.” 그러다 노파를 한번 쳐다보고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분은 저의 사부님이시자 종문의 대장로님이세요. 진혼경 1품의 강자이시고요.” “그래, 네가 아직 살아있어서 다행이야. 엄마는 네가 꼭 살아있을 줄 알았어. 살아있으면 됐어.” 루희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는 곧 일행을 따라 아홉 마을의 방향으로 날아갔다. 그렇게 한참 비행을 한 후 자용은 결국 마음속의 의문을 참지 못하고 루희를 향해 물었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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