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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6화

“젠장, 뭐지? 천급 3품으로 돌파한 자들이 어떻게 이곳에 나타난 거야?” 조금 전까지 줄곧 득의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던 중년 남성이 순간 얼굴색이 변해 물었다. 바깥 세상에서 들어온 자들 중에 벌써 천급 3품으로 돌파한 강자가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는 듯했다. “큰일 났어요, 선배. 숲 속에 강자가 몇 없을 줄 알고 이번에 종문에서 고수를 너무 많이 파견하지 않았거든요. 그러면서 우리에게 단련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실컷 죽이라고 했는데, 저쪽에 천급 3품에 돌파한 강자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천급 2품의 한 남자가 천급 3품의 중년 남자 옆으로 날아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 사람들 설마 아홉 마을의 주민은 아니겠지? 분명 이 안으로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을 텐데, 어떻게 저렇게 빨리 돌파할 수 있는 거지?” 중년 남자가 똑같이 심각한 표정으로 한참 생각하고 나서 물었다. “아니요, 저들은 서로 알고 있어요. 다 버려진 세상에서 온 사람들인 게 분명해요.” “허, 그만 추측하고, 죽어!” 천급 2품 강자의 추측에 도범이 차갑게 한번 웃고는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한 줄기의 무서운 영기가 바로 두 사람을 향해 날아갔다. 순간 혈사종의 두 제자는 놀라 얼굴색마저 파랗게 질렸다. “아무렇지도 않게 휘두른 공격이 일부 무기와 비견될 정도라니. 저 녀석, 천급 4품의 강자야.” 도범의 공격에서 흘러나오는 무서운 기운을 느낀 천급 3품의 중년 남자는 말하면서 바로 손바닥을 뒤집었다. 그러고는 보검 한자루를 꺼내 급히 휘둘렀다. 그러자 똑같이 한줄기의 검기가 무서운 기운을 풍기며 전방을 향해 날아갔다. 짙은 영기를 휩쓸고 날아가는 게 꽤 괜찮은 무기인 듯했다. 쾅- 그러나 그의 무기는 의외로 도범의 공격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그 공격에 맞아 가루가 되고 말았다. “이럴 수가! 나의 무기가 저 녀석이 아무렇지도 않게 휘두른 공격보다 더 못하다니?” 천급 3품의 남자가 믿을 수가 없다는 듯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도 혈사종 본가의 제자로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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