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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4화

하지만 도남천은 의외로 여홍의 제안에 바로 승낙하지 않았다. “죄송합니다, 여 종주님. 그것에 관해서는 제 아들과 한번 상의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 종주님도 알다시피, 지금 제 아들의 전투력이 제일 강해 저희 도씨 가문의 가족 전체가 그 아이를 성심성의껏 모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씨 가문의 가족들도 그 아이의 의견에 따르고 있거든요.” “그럼요, 그럼요!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여홍이 남천을 향해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남천이 바로 도범의 곁으로 다가가 도범과 상의를 했고, 상의가 끝난 뒤 다시 날아왔다. “여 종주님, 방금 제 아들과 상의해보았는데, 제 아들이 괜찮다고 하네요.” 한참 후, 전리품 거두러 갔던 가족들이 다시 돌아와 전리품을 한 곳으로 모았다. 그리고 전과 마찬가지로 도범을 먼저 고르게 했다. 아무래도 도범은 단약을 정제하는 데에 필요한 영초나 재료가 필요했으니. 물론 도범도 사양하지 않았다. 방금 상대를 꽤 많이 죽인 덕분에 그들은 영초를 적지 않게 얻었다. 비록 4품 영초가 한 그루밖에 없었지만, 도범은 그런대로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다 다 고른 뒤, 도범은 나머지 전리품을 초씨 가문과 도씨 가문의 가족들에게 나눠주었다. 한동안 아무 걱정 없이 수련하기엔 충분한 양이었다. 그런데 이때, 도범은 의외로 한 수납 반지 속에서 고서 한권을 얻게 되었다. 오래된 고서라 그다지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내용을 한번 확인한 후 도범은 순간 놀라서 멍해졌다. “대박.” 고서를 한참 훑어보던 도범이 격동 되어 입을 열었다. “이 고서에 3품 단약과 4품 단약의 단방이 이렇게 많이 게재되어 있다니! 심지어 4품 저급부터 4품 고급까지 십여 가지나 적혀 있어.” 도범은 흥분한 마음에 하마터면 펄쩍 뛸 뻔했다. 그가 지금 제일 필요한 게 바로 4품 단약의 단방이었으니. 그렇게 도범은 또 황급히 고서를 뒤적였고, 마침내 고서의 한 폐지에서 박시율의 저주를 해제할 수 있는 단약의 단방을 본 그는 감격에 겨워 눈시울마저 붉어졌다. 그는 즉시 시율의 곁으로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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