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0화
전리품을 거의 다 거둔 후 도남천이 공중으로 날아올라 높은 소리로 말했다.
“분가의 가족들 주목해주세요! 이번에 우리가 승리를 거두게 된 데에는 분가도 크게 한 몫을 했으니 분가도 전리품을 나눠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물론 적지는 않을 겁니다, 네 가문의 강자들이 거의 다 죽었고, 그들의 수납 반지에 수련 자원이 엄청 많은 터니까요.”
“와! 잘됐다!”
“그러게. 가주님 역시 현명한 분이야. 비록 우리 분가에도 많은 가족들이 죽었다지만 괜히 죽지는 않았어. 우리 도씨 가문이 반드시 강대해질 거야!”
분가의 사람들이 듣더니 하나같이 감격에 겨워 말했다.
“초 장로님, 그리고 한씨 가문의 여러분, 오늘 정말 고마웠습니다.”
도범이 웃으며 초경문과 한풍천 그들 쪽으로 다가가 감사를 표했다.
그러자 초경문도 덩달아 웃으며 말했다.
“허허, 우호세력끼리 고맙긴. 그나저나 자네 전투력이 너무 강한 거 아니야? 정말 뭐라고 감탄해야 할 지 모르겠네.”
“이번 일은 며칠 사이에 다 퍼질 겁니다. 그리고 네 가문이 제명당하게 되면 도씨 가문의 명성이 틀림없이 기타 세력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될 거고요.”
한풍천이 감개무량하여 말했다. 비록 이번에 도씨 가문에도 수천명이 죽었다지만 강자들은 다 살아남았다. 심지어 진신경 정점이나 진신경 후기에 돌파한 강자들은 한 명도 죽지 않았으니 최강의 세력은 아직도 그대로 있는 거고. 이렇게 되면 기타 세력은 절대 감히 도씨 가문을 건들지 못할 게 분명했다.
우두머리를 잃은 네 가문의 가족들은 가문으로 돌아간 후 분분히 가문 중의 수련 자원들을 나눠 가지기 시작했고, 어떤 이들은 도씨 가문이 쫓아와 복수하기라도 할까 봐 두려워 가문도 돌아가지 못하고 그 길로 도망쳤다.
복수 따위는 감히 생각할 엄두도 못 내고.
그러나 루씨 가문의 사람들은 도망치지 않고 상의한 후 운소종에 찾아가기로 했다.
“뭐?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가 전, 전부 돌아가셨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알게 된 루희는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 큰 충격에 멘탈마저 흐리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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