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2화
“여 종주님, 그게 여기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자리를 옮겨서 상세하게 얘기할까요?”
창몽이 덤덤하게 웃으며 여홍을 향해 말했다.
“그래, 그럼 의사당으로 가서 이야기하지.”
여홍이 잠시 생각한 후 바로 사람을 데리고 의사당이 있는 궁전 쪽으로 날아갔다. 이에 창몽 등도 즉시 뒤를 따랐고, 다들 곧 거대한 돌상 주위에 둘러앉게 되었다.
“말해 봐.”
비록 여홍이 창몽을 종문으로 들이긴 했지만 태도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 표정도 내내 굳어 있었고.
“헤헤, 선배, 아니다, 여 종주님! 사실 얼마 전에 대륙의 여러 가문이 저희가 있는 해역으로 침입했거든요. 저희 쪽 가족들이 추측하길 그들이 틀림없이 천급으로 돌파할 수 있는 비밀을 찾으려고 저희 해역으로 간 거래요. 그렇지 않고 서야 대륙의 가문이 그렇게 먼 신왕전까지 찾아갈 리가 없으니까. 그래서 저희가 그들의 뒤를 따라가봤는데, 글쎄 흑풍도에 있는 흑풍 숲속으로 들어간 거 있죠! 마지막엔 돌처럼 생긴 알을 빼앗기 위해 싸움까지 일어났다니까요!”
창몽이 히죽거리며 여홍에게 대략적인 상황을 말해주었다.
“저희는 순간 그 알이 천급의 수련 경지와 관련된 게 분명하다고 추측하고 그들과 같이 싸웠거든요. 그런데 상대들의 실력이 엄청 강했어요. 특히 도씨 가문의 한 청년! 그 청년의 전투력이 무서울 정도로 강하더라고요, 혼자서 저희 쪽 진신경 정점의 강자를 두 명이나 죽일 정도로.”
“허허, 그래? 도씨 가문의 청년이 대단하긴 대단하네. 잘 죽였어, 나 대신 복수를 해준 셈이니.”
그런데 여홍이 듣더니 의외로 차갑게 웃으며 덤덤하게 말했다.
순간 창몽의 입가가 심하게 몇 번 떨렸다.
“여 종주님, 예전의 일은 날려보낼 때도 됐잖아요. 설마 종주님은 그 돌에 관심이 없어요? 그렇게 좋은 걸 정말로 남에게 떠넘겨줄 거예요?”
“그게 무슨 뜻이지?”
여홍이 눈썹을 한번 올리더니 천천히 물었다.
“하하, 간단해요. 그때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분명 다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을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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