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9화
“참, 도범 씨. 듣기로는 도범 씨가 나중에 경성도 가고 연성에도 갔다면서요?”
자리에 앉아 밥을 먹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용신애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도범을 향해 물었다.
이에 도범이 고개를 끄덕이며 술을 한 모금 마시고는 그동안 발생했던 일들을 몇 사람에게 말해주었다.
그러다 작은 도자기 병 세 개를 꺼내 세 사람에게 건네주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이것이 바로 내가 전에 말했던 정화 영수예요, 몸을 정화하여 무사로 돌파하게 한 후 수련의 길로 들어서게 도와주는 보물. 그냥 뜨거운 물에 이 정화 영수를 섞은 후 반시간 정도 몸을 담그고 나면 돼요. 하지만 될수록 하인이 옆에서 지키고 있어야 해요, 정화하는 과정에 아파서 기절할 수도 있으니까.”
“아프고 안 아프고를 떠나서 수련할 수만 있다면 된 거죠 뭐.”
용신애가 확고한 눈빛으로 앞에 있는 작은 도자기병을 들어 바라보며 대답했다.
그러자 용일비도 기쁨에 겨워 확고한 말투로 말했다.
“맞아요, 수련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어디예요. 특히 중주와 같은 곳에서 너무 훌륭할 필요도 없이 종사 강자 정도만 되어도 감히 우리를 괴롭힐 사람이 없는 거잖아요.”
“나한테 세 병이 더 있는데 한 사람 한 병씩 더 가져가요. 나이가 너무 많지만 않으면 누구든 사용할 수 있으니까, 나중에 주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줘요.”
도범이 남은 마지막 세 병도 꺼내 상 위에 올려놓자 제갈소진이 바로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말했다.
“이, 이렇게 귀한 물건을 우리 이미 한 병씩 가졌는데 또 가져가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래요, 도범 씨. 우리한테 너무 잘해 주는 거 아니에요? 참, 도범 씨 아내분은 알아요? 알면 기분 나빠하는 거 아니에요?”
용신애가 잠시 생각한 후 도범을 향해 물었다.
“하하, 괜찮아요. 이미 알고 있으니까 어서 가져가요. 그리고 내가 세분에게 적합한 공법을 하나씩 가지고 왔어요. 영초도 좀 준비해왔는데, 1~2년 정도 수련하기에는 충분할 겁니다.”
도범이 웃으며 준비해온 수련자원을 꺼내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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