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7화
30미터 정도는 되어 보이는 두 마리의 거대한 맹호는 무서운 카리스마를 풍기고 있는 게 마치 진짜로 살아있는 것 같았다.
“크릉!”
그리고 그 두 마리의 맹호는 나타나자마자 포효하며 곧장 전방으로 달려갔다.
“헙!”
맞은편의 도범은 자신의 정신력도 공격에 주입하였다. 그래야만 비행 검이 그의 통제를 받아 더욱 놀라운 공격을 펼칠 수 있으니까.
쿵쾅쿵쾅-
비행 검 물결은 순간 두 조로 갈라져 각각 두 마리의 영기 맹호를 향해 날아갔다.
무서운 굉음은 삽시간에 공중에서 울려 퍼졌고, 쌍방의 검기 공격이 맞붙으면서 흘러나온 충격파는 그렇게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두 마리의 맹호는 전방을 향해 끊임없이 공격을 가하며 도범의 비행 검들을 격파하고 있었다.
하지만 도범의 비행 검은 너무 많았고, 맹호는 점점 열세에 처하게 되었다.
비행 검은 도범의 정신력 통제 하에 같은 부위만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었다. 같은 곳만 공격하여 균열을 낸 후 그 균열을 이용해 맹호를 격파하려는 계획인 듯했다.
“저 녀석의 실전 경험이 아주 풍부하네요.”
몇 분도 안 되는 사이에 맞은편의 중년 남자와 노인의 이마에서는 콩알만한 땀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그들도 점점 버거워지고 있는 게 분명했다.
그렇게 또 몇 초가 흘러 지났고, 노인의 안색은 더없이 보기 흉해졌다.
“젠장, 우리의 공격이 더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노인의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맹호 두 마리가 더는 버티지 못하고 격파되었다. 그리고 맹호를 격파하고 남은 수십 자루의 비행 검은 곧장 그들 두 사람의 쪽을 향해 날아갔다.
“안 돼!”
비록 비행 검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들은 비행 검의 위력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지금 그들을 향해 날아오고 있는 비행 검은 맹호와 맞붙은 적이 없어 속도와 공격력은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다.
크게 놀란 두 사람은 피할 겨를도 없이 비명을 지르고는 바로 영기 보호막을 응집시켰다.
쿵쾅-
그런데 영기 보호막이 막 응집되자마자 첫 번째 비행 검이 그들의 보호막을 공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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