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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3화

“좋아요, 그럼 그렇게 하죠.” 중년 남자가 듣더니 냉소하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로 전방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풍노참!” 슉- 순간 무서운 검기가 허리케인 마냥 도범을 향해 날아갔다. “요즘 젊은이들은 역시 치사하다니까.” 중년 남자가 날린 선방에 노인이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나 아직 준비도 못했는데 이렇게 바로 공격을 날리다니! 그러다 저 녀석의 전투력이 의외로 약해 한방에 참살되면 난 보검을 얻지도 못하게 되는 거잖아!’ 노인은 생각하면서 바로 영기를 응집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일찍이 준비하고 있었던 도범은 중년 남성이 검을 휘두른 순간 동시에 보검을 휘둘렀다. “화염참.” 슉- 도범의 전방에 바로 불덩이와 같은 참격이 나타났다. 그리고 의뢰로 열기를 띠고 있는 그 농후한 영기는 날카로운 검기와 완벽하게 융합되어 중년 남성을 향해 날아갔다. “죽여!” 쿵쾅쿵쾅- 한편 도남천과 도무광도 곧바로 두 사람씩 찾아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고, 하늘에서는 삽시간에 무서운 폭발음이 연이어 울려 퍼졌다. 쾅- 그리고 같은 시각, 도범과 중년 남자의 공격도 서로 맞붙게 되었다. ‘흥, 난 운소종의 오래된 장로로서 수련 경지도 이미 진신경 정점에 돌파했다고. 그러니 이번 한방에 저 녀석은 바로 참살될 거고, 저 보검은 나의 것으로 되겠지. 그리고 저 보검만 있으면 나의 전투력이 증폭될 게 분명할 거고.’ 중년 남자가 신심이 넘친 웃음을 드러내며 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중년 남자가 바로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드러냈다. “설마!” 그의 무기 공격과 도범의 무기 공격이 대치상태에 처했던 것이다. ‘저 녀석의 전투력이 나와 막상막하라는 거야 뭐야!’ 그렇게 또 몇 초가 흘러 지났고, 중년 남자는 더욱 할 말을 잃게 되었다. 그의 공격이 의외로 조금씩 밀려나기 시작했고, 도범의 공격이 남은 에너지를 휩쓸며 그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으니까. “저 녀석의 전투력이 이렇게 강하다고?” 중년 남자는 제 자리에 멍하니 선 채 해야 할 일조차 잊고 말았다.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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