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6화
"기가 너무 강해, 도범 도련님이 받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
홍영천의 무서움을 제대로 체감한 초씨 가문의 젊은이들이 도범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무조건 받아낼 수 있을 거야. 도범 도련님의 전투력을 우리가 못 본 것도 아니잖아!"
도범을 엄청 숭배하고 있던 몇 명의 소녀들은 하나같이 신심이 넘쳐나서 말했다.
"설령 이기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실력이 너무 많이 차이 나지는 않을 거야. 적어도 도망갈 기회는 있을 거라고. 아무튼 난 도범 도련님을 믿어."
"호소권!"
이때 홍영천이 갑자기 소리를 치며 주먹을 휘둘렀다.
"크릉!"
그러자 무서운 호랑이의 울음소리가 순간 숲 속에 퍼지면서 그의 전방에 의외로 영기가 응집되어 형성된 맹호가 나타났다.
맹호는 덩치가 엄청 컸고 마치 실제로 살아있는 호랑이마냥 늠름하게 거기에 서있었다.
"맙소사, 다들 뒤로 물러나!"
깜짝 놀란 초수정은 얼굴색이 어두워져 가문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홍씨네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놀라서는 하나같이 후퇴했다.
"어때, 내가 얼마나 강한지 알겠지?"
홍영천이 차갑게 웃으며 도범을 향해 말했다.
"나 이미 나의 정신력을 이 공격과 연결시켰어. 공격력이 최대치로 발휘될 수 있도록. 그래야만 너를 빨리 죽일 수 있으니까"
"쉽지 않을 텐데?"
도범도 똑같이 주먹을 쥐고 전방을 향해 휘둘렀다. 그러자 옅은 남색의 청용이 무서운 용울음소리를 내며 그들 앞에 나타났다.
청용은 수염도, 발톱도, 심지어 몸에 있는 비늘까지 뚜렷하게 보이는 게 진짜로 살아있는 용과 같았다.
"맙소사! 이 무기도 약하지 않은 것 같은데?"
초수정이 보자마자 눈빛이 밝아졌다.
"맹호와 청용 사이의 결투야? 저 무기는 대체 어디에서 난 거지? 2품 중급 무기인 것 같은데, 너무 대단해!"
"역시 나와 싸울 실력이 있는 녀석이었네."
홍영천도 보자마자 투지를 불태웠다.
"넌 확실히 이번 대회에서의 변수였어. 보아하니 최근에 진신경 후기에 돌파한 것 같은데?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대단한 공격을 펼칠 수 없을 거야. 어쩐지 감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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