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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7화

하지만 그날 밤 두 사람이 술에 취해 사고를 치지만 않았더라면 그는 절대 초수정을 받아 줄 생각이 없었다. "나 먼저 들어가 옷 갈아입을 테니까 밖에서 지켜줘요. 그리고 절대 훔쳐보지 마요! 안 그러면 내가 아주 본때를 보여줄 거니까." 초수영이 뒤돌아 도범을 향해 한번 웃고는 동굴로 들어갔다. 이에 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담배 한 대를 꺼내 느릿느릿 피우기 시작했다. 그도 공교롭게 숲으로 들어온 첫날에 바로 홍영천과 초수영을 만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마치 하느님이 일부러 안배해 놓은 것처럼. "꺅!" 그런데 이때, 갑자기 동굴 안에서 초수영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젠장!" 도범이 잠깐 멍해 있더니 바로 동굴 속으로 뛰어들었다. "크릉!" 그리고 동굴 속으로 뛰어들자마자 도범은 초수영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맹호 한 마리를 발견하고 신속히 손바닥을 뒤집어 검은색 보검을 꺼내 맹호를 향해 휘둘렀다. 슝- 도범의 속도는 아주 빨랐다. 한 갈래의 검기가 순식간에 날아가 맹호의 머리를 베어버렸고 맹호는 그제야 땅에 떨어져 숨을 거두었다. "위신경의 후기에 비견되는 요수일 뿐인데 뭐가 그렇게......" 요수를 참살한 후 도범이 어처구니없다는 듯 고개를 돌려 벽 쪽에 바짝 붙어 서 있는 초수영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보지 마요!" 그런데 도범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초수영이 방금 꺼낸 치마로 황급히 몸을 가렸다. 바닥에는 피가 묻은 옷이 버려져 있었다. 도범도 순간 멍해졌다. 비록 초수영이 치마로 몸을 가리긴 했지만 채 가려지지 않은 하얀 허벅지와 섹시한 쇄골은 여전히 황홀했다. 만약 다른 남자가 이런 상황에 부딪히게 되었더라면 이미 진작에 설렜을 것이다. "보, 보지 말라고!" 초수영은 얼굴까지 빨개져 도범을 향해 소리쳤다. 한 남자가 이렇게 자신의 알몸을 주시하고 있는 건 처음이라 초수영은 어이가 없으면서도 난감했다. 도범이 정신을 차린 후 덩달아 난감한 표정을 드러냈다. 그러고는 즉시 사방을 둘러보는 척했다. "내가 또 다른 요수가 있나 둘러보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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