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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0화

"큰언니 말이 맞았어. 도범이 정말로 진신경 중기에 달한 강자야. 천부적인 재능이 대단하지? 비록 돌파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둘째 언니는 무조건 도범을 이길 수 없을 거야." 도범의 얘기만 하면 초수정의 얼굴에는 득의양양한 기색이 가득했다. 사실 초수정은 그날 밤 도범이 술에 취한 후 그녀에게 하지 말아야 할 짓을 강요했다고 거짓말한 걸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도범이 정말로 믿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에게 책임을 질 생각까지 하고 있었으니. 다만 모든 것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도범이 자신의 아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 아직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을 뿐. 하지만 초수정은 이미 도범을 자신의 남자친구로 생각하고 있었다. 가족들이 알게 되면 기뻐하지 않을까 봐 걱정되어 아직 말하지 않은 것만 빼면 지금의 상태가 꽤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럴 리가. 내가 저 녀석을 이길 수 없다고? 허, 수정아. 나의 전투력은 같은 수련 경지에 달한 자들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정도라고." 초수미는 전혀 초수정의 말을 믿을 수가 없어 반박했다. 그러다 초수정의 득의양양해하면서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수정아, 너 설마 저 녀석을 좋아하게 된 거 아니지?" "뭐라는 거야, 언니! 헛소리하지 마, 누가 저 녀석을 좋아한다고 그래!" 초수정은 깜짝 놀라 황급히 부정하면서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 본성이 단순한 초수정은 거짓말을 하는 일에 능하지 않아 얼굴이 순간 붉어졌다. "봐봐, 얼굴도 빨개졌는데 계속 거짓말할 거야? 너 분명 저 녀석을 좋아하잖아." 초수미가 초수정의 모습에 화가 나서 말했다. "수정아, 내 말 잘 들어. 도씨 가문과 우리 가문은 원수 사이야. 만약 아버지께서 네가 그런 마음을 품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무조건 화병이 나 쓰러지실 거야." "진짜 아니라니까! 언니는 왜 날 못 믿어? 정말 아니라고!" 초수정이 다시 한번 부정했다. 그녀는 지금 절대 두 사람의 관계를 말해서는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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