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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0화

루진천의 물음에 루선이 난처해져서는 쓴웃음을 지었다. "가주님, 난 도씨 가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도씨 가문의 가주가 나에게 엄청 잘해주셨거든요. 전에 나의 생명을 구해주기도 했었고...... 나 비록 루씨 가문의 사람이긴 하지만 분가의 사람이었으니......" 루진천이 듣더니 바로 냉소했다. "허, 정말 생각지도 못했네. 도씨 가문으로 간 지 몇 년이 되었다고 벌써 도씨 가문의 개가 된 거야? 허허, 정말 가소롭구나. 자네 설마 루씨 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건 아니겠지?" 이에 루선이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예전에 그가 루씨 가문에 있었을 때 루씨 가문의 사람들은 그를 엄청 무시하고 괴롭혔다. 그러나 도씨 가문으로 간 후 반대로 도씨 가문의 중용을 받았다. 가장 관건적인 건 도남천이 그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날부터 그는 속으로 맹세했다, 앞으로 도씨 가문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그래서 루희와 셋째 장로가 반란을 일으키려고 했을 때 그가 루희 편에 선 게 아니라 도씨 가문 쪽에 섰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그가 좋은 마음에 루희를 집까지 데려다주었는데 오히려 루진천의 조롱을 듣게 되다니. "가주님, 나 확실히 루씨 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높은 곳을 향해 가고, 물은 낮은 곳을 향해 흐른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하물며 도남천 가주님은 나의 은인이십니다. 내가 비록 루씨 성을 가졌지만 받은 은혜는 기억하고 보답해야 한다는 도리정도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양심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요. 그리고 나의 아들들은 모두 루씨 가문을 위해 전사했습니다. 그러니 나도 더는 루씨 가문에 빚지지 않습니다!" 루선이 이를 악문 채 홧김에 한마디를 내던지고는 몸을 돌려 떠나려고 했다. 루씨 대장로가 듣더니 바로 손바닥을 뒤집어 보검 한 자루를 꺼내 루선을 향해 겨누었다. "죽고 싶어? 감히 가주님한테 그런 태도로 말을 하다니!" "그만해!" 그런데 이때 루 어르신이 소리쳤다. "떠나게 놔둬." 루 어르신의 말에 루선이 돌아서서 여러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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