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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5화

"그래?" 도범이 냉담하게 한번 웃더니 주위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마 타주님이 평소에 직접 나서서 여러분을 괴롭힌 적이 있습니까? 만약 있다면, 다들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제가 이들 가문을 정리하고 이들을 전부 죽일 거니까." 도범의 말투는 엄청 횡포스러웠다. 그들의 앞에 서 있는 도범은 마치 군주와도 같았다. 마경이 듣더니 이마에서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는 스스로 천리에 어긋나는 나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누군가가 나쁜 마움을 품고 나서서 함부로 말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두려워 났다. 아무래도 그는 도씨 가문의 타주였고, 단지 그 신분 하나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하게 했으니까. "마 타주님은 딱히 나쁜 짓을 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이때 임수연이 잠시 생각하더니 일어서서 말했다. "마 타주님은 평소에 산에서 거의 내려오지 않으셨거든요. 열심히 수련하여 하루빨리 호법으로 승진하고 싶어 바쁘셨을 거예요. 그래서 타주님의 부인이 매일 불평을 토했거든요. 산에만 붙어있느라 집에 거의 돌아오지도 않는다고.” "맞아요. 그랬던 것 같아요. 타주님의 아내가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거든요." 다른 한 여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마경이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더니 여러 사람을 바라보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저 마경을 몰아내지 않아서!" "좋아요." 도범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보검을 마경에게 던졌다. "마경, 네가 만약 나쁜 일을 한 적도 없고, 양심에 부끄러움 한 점이 없다면 내가 묻는다. 지금 마원은 나를 죽이려고 하고, 그의 딸은 내 아내를 모욕하려 해. 도씨 가문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마경이 침을 삼키며 일어섰다. 그러고는 보검을 손에 쥐었다. "도련님의 뜻을 알 것 같네요. 저더러 직접 가족의 숨통을 끊으라는 거네요." 말을 마친 후 마경은 보검을 들고 천천히 마원과 마수화의 앞으로 다가갔다. "큰아버지, 설, 설마......" 마수화는 놀란 나머지 목소리마저 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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