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5화
"어라?"
날린 공격이 빗나가자 대장은 순간 멍해지더니 등골이 서늘해졌다.
"젠장!"
그러다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바로 돌아서서는 도망가려고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단단한 주먹이 그의 등을 공격했다.
뻥-
묵직한 소리와 함께 7성급 대장이 바로 참살되었다.
"이럴 수가! 나 대장까지 참살되다니!"
최무신은 놀라서 얼굴색이 하얗게 질렸다. 그의 옆에 있던 최천규도 마찬가지로 크게 놀랐다. 그는 나 대장이 도범 세 사람을 아주 쉽게 죽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오히려 그에게 한 방을 날렸다.
"여보, 저 도범이라는 사람, 너무 대단해!"
다른 한쪽에 서 있던 하이설이 놀란 나머지 입을 떡 벌리고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했다.
그녀의 딸이 말한 사람이 정말 오다니. 게다가 포악하고 강하기까지 했고.
"그러게 말이야. 너무 대단해, 어쩐지, 어쩐지 영송이......"
영수도 극도로 충격을 받았다. 영송이 시집을 가겠다고 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음을 그제야 깨달았다. 도범 같은 남자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으니.
"당주님, 당주님!"
하지만 도범 등이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그를 찾고 있던 청용당의 일원들에게 찍혔다는 걸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무슨 일이야?"
청용당 당주가 의자에 앉아 한가롭게 차를 마시며 소식을 전하러 온 부하를 쳐다보았다.
어제 온 저녁 도범 등을 찾지 못하자, 그는 세 사람이 이미 촉성을 벗어났을 거라고 추측했다.
그래서 지금 비록 그의 수하들이 여전히 도범 세 사람의 행방을 수색하고 있었지만, 그는 딱히 큰 희망을 품지 않았다.
"당주님, 그 세 사람이 6성급 호텔로 갔습니다. 최씨 가문의 결혼식에 참가하러 간 것 같아요. 저희가 그들이 들어가는 걸 보긴 했지만, 그들이 최씨 가문의 친척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초청을 받고 결혼식에 참가한 걸 겁니다."
그중 한 남자가 바로 앞으로 다가가 말했다.
"뭐야?! 그 세 사람이 아직 촉성을 떠나지 않았다는 거야? 그러면서 감히 대놓고 남의 결혼식에 참석해?"
청용당 당주가 듣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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