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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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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1화

주명취의 안색이 순간 어두워지더니 이내 입꼬리가 치켜 올라갔다. 제왕은 그녀를 보며 “왕비 많이 지쳤을 테니 들어가 쉬십시오.” 라고 말했다. 주명취는 그를 보며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황실에는 내 편이 하나 없네요. 오늘 한 번 더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거만한 표정으로 돌아서더니 갈 길을 갔다. 원씨 노부인은 그 자리에 오래 머무를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왕야. 늙은이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할머님 조심히 가세요.” 제왕은 그녀의 손을 마주 잡았다. 원씨 가족들이 모두 제왕부를 떠났고, 사식이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제왕은 원용의와 눈빛만 교환할 뿐 한 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오늘은 모두 당신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차별하는 마음을 버리시고 나를 때리지 마세요. 나는 당신의 아내이고 당신은 나의 남편입니다. 당신은 나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어요. 앞으로 당신이 이 점을 깨닫고 이와 같은 일이 또 일어난다면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랍니다.” 원용의가 말을 마친 후 제왕을 보고 정색했다. 제왕은 근엄한 표정으로 원용의의 복스러운 얼굴을 보았다. “배고프지?” “아침도 안 먹었는데, 당연히 배고프죠.” 원용의는 억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본왕과 식사를 같이 하자.” 제왕은 하인에게 음식을 준비하라고 명령했다. “괜히 배도 안고픈데 같이 먹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원용의가 그의 뒤를 따르며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제왕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고 원용의는 뜻하지 않게 그의 등에 이마를 부딪혔다. 그녀는 황급히 뒤로 몇 발짝 물러서더니 “당신이 멈춰서 그런 겁니다. 내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원용의는 연약한 제왕의 등 뼈가 부러졌을까 걱정했다. 제왕은 고개를 돌려 웃어 보였다. “본왕이 뭐라고 했느냐? 왜 그렇게 급히 변명을 하느냐?” 원용의는 교훈을 얻었다는 표정으로 당당하게 그를 보았다. “원인과 결과를 잘 파악해야죠.” “이번에는 본왕의 잘못이다. 가자 돼지야.” 제왕이 웃으며 몸을 돌렸다. “누가 돼지입니까? 내가 어디가 뚱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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