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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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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8화

그녀는 부엌으로 가서 부지깽이를 찾다가 깜짝 놀라 외쳤다. “뱀이야! 부엌에 뱀이 들어왔다! 어서 뱀을 잡아! 성주께서 놀라시면 안 된다!” 몇몇이 부엌으로 몰려가 한바탕 소동 끝에 뱀 세 마리를 잡아냈다. 비록 정원에 뱀이 나타나지만, 뱀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어찌 집 안으로 들어온 걸까? 택란은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다가가 물었다. “무슨 일이오?” 공연이 서둘러 대답했다. “성주님, 방으로 돌아가십시오. 여기 뱀이 있습니다.” “뱀이 집 안으로 들어왔소?” 택란은 뱀을 힐긋 보았다. 그 뱀은 독성이 없는 풀뱀이다. “어제 요리사가 쥐가 많이 돌아다닌다고 했는데, 오늘은 뱀이 여기저기 기어다니네. 정말 이상한 일이오.” “별일 아닙니다!” 공연은 손을 씻고 와서 말을 이었습니다. “제가 성주님을 방으로 모시겠습니다.” 택란은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아직 정오였고, 태양이 세게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약도성에 예전에 지진이 난 적이 있었느냐?” 택란이 고개를 돌려 요리사에게 물었다. 요리사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지진이요? 땅이 움직이는 것을 말씀하십니까?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습니다... 어릴 때 할아버지가 큰 지진이 일어났다고 이야기하신 적이 있습니다. 땅이 흔들리고 산이 흔들려서 집도 무너지고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하셨습니다.” “성주님 겁주지 말고 할 일 하시오.” 공연은 택란이 놀랐을까 봐 걱정하며 요리사에게 떠나라 했다. 택란은 방으로 돌아간 뒤, 꼬마 봉황을 불렀다. 뱀, 곤충, 쥐, 그리고 새는 지진을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다. 특히 꼬마 봉황은 영적인 새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꼬마 봉황이 조금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꼬마 봉황도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뭔가 큰일이 닥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설마 지진이 나는 건 아니겠지?” 택란은 바닥에 엎드려 귀를 대고 지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려고 했다. 그녀의 청력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났기에, 지진이 오고 있다면 땅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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