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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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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0화

다섯째는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약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나랏일 때문이 아니오. 이번에 집에 갔을 때, 먹었던 다과가 아직도 잊히지 않소. 또 먹고 싶은데, 아쉽게도 궁중 요리사가 그것을 만들 줄 몰랐소.” 원경릉이 물었다. “무슨 다과요?” “우리가 순덕 주루에서 먹었던 우유가 들어간 것 말이오.” “푸딩이오?” 우문호가 흥분하며 말했다. “맞소. 푸딩! 참 맛있었소. 또 먹고 싶어 목여 태감을 시켜 수라간에 물으니, 모른다고 하오.” 원경릉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푸딩은 그녀가 살던 시대의 디저트로 유명했으니, 이곳의 궁중 요리사들이 알 리가 없었다. “드시고 싶으면 내가 만들어 주겠소!” 원경릉이 다정하게 말했다. “원 선생이 정말 만들 수 있소?” 다섯째는 놀라움과 기쁨으로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물론이오. 다과를 많이 만들 줄 아는 건 아니지만, 푸딩은 만들 수 있소. 비슷한 다과에 생강이 들어간 푸딩도 있소. 나는 그게 더 맛있고, 몸에 좋다고 생각하오.” 우문호의 눈빛에는 행복이 가득했다. “원 선생, 이런 재능이 있는지 전혀 몰랐소. 당신은 정말 보물 같은 사람이오!” 원경릉은 그의 기쁨 어린 눈빛을 보며 자신이 남편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살짝 마음이 아팠다. 그녀는 그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해준 적 거의 없었다. “지금 당장 만들어 드리겠소. 궁중 수라간에 우유가 있을 것이오!” 원경릉은 재빨리 젓가락을 내려놓고 행동에 나섰다. “좋소. 나도 같이 가겠소. 나도 배워서 원 선생에게 만들어 줄 것이오!” 우문호는 그녀의 손을 잡고 수라간으로 향했다. 황제와 황후가 직접 수라간에 들어서자, 수라간 요리사들은 깜짝 놀라 잔뜩 긴장한 채 서 있었다. 아무도 말을 꺼낼 엄두를 내지 못했고, 궁중 요리가 입맛에 맞지 않았나 걱정하기 시작했다. “다섯째, 작은 냄비를 찾아오시오!” 원경릉이 우유를 들고나오며 그에게 말했다. “알았소!” “폐하, 저희가 하겠습니다!” 궁중 요리사가 창백한 얼굴을 하고 다급히 다가와 외쳤다. 황제가 직접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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