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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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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4화

위왕은 그 어린아이가 계란이였다는 것을 알고 눈이 휘둥그레진 채 다급히 말했다. "왜 온 것이냐? 누가 너를 데리고 온 것이냐? 스승님과 산으로 돌아가 공부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네 아버지는 네가 온 것을 알고 있느냐?" 연달아 이어진 물음과 동시에 그는 계란이의 손을 잡고 안쓰럽다는 얼굴로 말을 이었다. "어서 들어오거라. 햇빛이 하도 쎄서 그런지 얼굴도 다 빨개졌구나." 안왕이 고개를 돌려 물었다. "다과가 준비되었느냐? 어서 다과를 갖고 오거라." 안왕비와 안지도 걸어 나왔다. 여동생을 본 안지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덥석 계란의 손을 잡았다. "계란아, 왜 온 것이냐? 오숙도 오신 것이냐?" "아버지께서는 함께 안 오셨습니다. 스승님께서 데려다주셨습니다." 계란이가 웃으며 위왕이 묻는 말에 친절히 답했다. "어서 들어가자. 요즘 날씨가 정말 덥구나!" 안지는 그녀의 손을 잡고 빠르게 안으로 들어갔고, 안왕비는 바로 하인에게 다과와 군것질을 대접하라고 명했다. 강북부에는 맛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다행히 경성에서 데리고 온 부엌 나인이 다과를 만들 줄 알았다. 강북부에서 다과는 최고의 음식이었다. 계란이가 자리에 앉자마자 위왕과 안왕이 연달아 ‘고문’을 시작했다. "택란아, 네 아버지가 정말 네가 오는 것을 알고 있었느냐?" 위왕이 의아해하며 묻자 우문택란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믿지 못하시면 어르신에게 서신을 보내 물으십시오." 안왕과 위왕은 시선을 마주했다. 어르신이라는 세 글자가 괜히 속 시원하게 느껴졌다. 위왕이 말했다. "서신을 보내 물으마. 진국공주로서 절대 문제가 생겨선 안 된다. 네 아버지가 왜 보낸 것이냐? 산에서 스승과 무예를 익혀야 하지 않느냐?" 우문택란은 차를 한 모금 마시고 성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스승님께서 산에서 배운 지 몇 년이 되었지만, 도에 통달하려면 경험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만 강북부나 약도성에서 인턴 생활을 할 뿐이지요." "인턴?" 안왕은 믿을 수 없었지만, 진지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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