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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장

“그리고 일전의 인터넷 투표에서 1등은 한 사람은 바로 마지막에 등장시키는 거죠. 그렇게 한다면 팬들의 체면도 챙겨주고 저희 프로그램도 공평하다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죠.” 책임자는 자신이 너무나도 똑똑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우현은 대표님이 아무런 말이 없었으니 그저 평범한 참가자라고 생각하기로 해^다. “그래.” 나름 나의 마음에 드는 조치였다. “누가 오늘 방송 시작에 문제를 일으킨 건지는 찾았습니까?” 책임자의 표정이 순식간에 엄숙해졌다. “네, 대표님. 말씀해 주신 덕에 인제야 촬영팀의 일부 제작진이 매수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들을 매수한 사람은 바로 제작진이 여태껏 좋게 봤던 트레이너 한유나 씨였습니다!” 그렇게 말한 책임자는 화를 못 참고 씩씩댔다. 당시 제작진이 내부적으로 트레이너에 대해 선택할 때 책임자는 한유나에게 표를 던졌었다. 그는 자신이 평소 좋게 보던 트레이너의 인성이 이렇게 음험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하마터면 그 사람 때문에 직장을 잃을 뻔했다! “또, 그 여자군.” 어떤 여자는 타고나길 나와 안 맞는 것 같았다. 임선아가 그랬고 한유나가 또 다른 예였다. 다른 점이라면 전자는 내가 정성을 다한 뒤 당한 배신이었고 후자는 아예 안중에도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한유나의 초심이 나를 보복하기 위해서이든 조하윤 때문이든 나를 건드렸다면 절대로 가만둘 생각은 없었다. 나는 손을 내저은 뒤 가까이 다가온 비서의 귓가에 몇 마디 당부를 햇다. 비서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가 봐, 제대로 처리하고.” 비서는 잠시 망설이다 말했다. “하지만 대표님, 그럼 잠시 후 약속은 어떻게 하시게요?” 나는 손을 내저었다. “내가 직접 운전해서 가지.” 나의 대답을 들은 뒤에야 비서는 빠르게 떠나갔다. 촬영은 하루 종일 이어가야 했고 나는 내내 여기에 있을 수는 없었다. 촬영팀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본 나는 곧바로 약속 장소로 향했다. 약속은 점심시간이었다. 천홍 빌딩 5층. 선 상대는 악기를 좋아하는 듯 약속 장소는 악기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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