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장
”이 칩을 우리가 정말로 만들 수 있나?”
“이 서류를 보면 명확하게 나옵니다.”
“제가 쥐고 있는 기술은 가짜가 아니에요.”
그들의 놀라움을 나는 이해할 수 있었다.
전생에 나는 이쪽 영역에 발을 들이지 않았지만 임선아와 임씨 가문을 위해 진심으로 공부한 적이 있었다.
국내 수십의 과학자들이 연구한 칩을 매국노가 몰래 빼돌려 해외에 팔아버렸었다. 그 무력한 분노는 나를 완전히 불태웠었다.
이제 나는 다시 태어날 기회를 얻었고 가장 먼저 회사를 창립한 뒤 회사의 명의로 연구실들을 컨택했다.
수많은 이익들을 양보하고 나서야 나는 이 기술을 가질 수 있었고 특허를 신청했다.
전생에 훔쳐 간 기술은 업그레이드 버전이엇지만 기반이 있으니 도둑맞더라도 당당하게 사용할 수는 없었다.
물론 절대로 매국노에게 기밀을 유출하여 외부인이 이 기술을 배우게 둘 생각은 없었다.
나중에 시기만 되면 직접 매국노를 법정에 세울 생각이었다.
지형주는 목이 메었다.
이 자리에 있는 너구리들 중에 “과학기술로 나라를 부흥시키자”라고 외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애국심으로 버티던 자들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청출어람의 후배들이 자신보다 더 큰 반향을 일으킬 거라고 믿었다.
강효수가 바로 그들의 후계자엿다.
“강 대표, 오늘은 급하게 굴지 안겠네. 도대체 어떻게 협력을 하겠다는 건가?”
양준수의 태도가 진지해졌다.
호칭은 그저 호칭만이 아니었다. 호칭의 변화는 나에 대한 인정이나 다름없었다.
그 뒤로 우리는 스위트룸의 회의실로 장소를 옮겼고 그 뒤의 프로젝트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회의 도중 싸우기도 했다. 상인이란 원래 어떤 이익도 놓치지 않았다.
그 뒤로 우리는 대략적으로 한 가지 기준을 토론해 냈고 차후의 계약만 남았다.
끝이 났을 때는 이미 새벽 2시였다.
양준서는 후래자에게 벌주를 마시게 할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졸음이 몰려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강 대표, 우리들을 불러놓고 임씨 가문은 부르지 않았던데… 허허, 아직도 분이 있나 보군.”
양준서는 일이 끝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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