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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0장

강다인은 헛기침했다. “의사 부를 필요 없어요.” “지금 농담하시는 거죠?” “농담 아니에요. 내가 손으로 쓰러뜨린 거니까.” 강다인의 얼굴에 약간 부자연스러운 표정이 드리웠다. “내 핸드폰을 가져가고 못 가게 해서요.” 윤은우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대표님은 아가씨를 돌려보내지 않으려는 게 아니에요. 조금이라도 더 오래 같이 있고 싶은 것뿐이에요.” “하지만 단 한 명도 내 의향을 물어본 사람이 없어요. 내가 저들과 같이 있기를 원하는지.” 윤은우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저도 다 알아요. 제가 예전에 대표님을 그렇게 설득했는데 듣지를 않더니 지금 후회한다고 뭔 소용이 있겠어요.” 강다인은 떠날 수 없다는 사실에 짜증이 치밀었다. 얼마 뒤 정신을 차린 강서준은 소파에 앉아 있는 강다인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다인아, 너 아직 안 갔어?” 강다인은 차갑게 입을 열었다. “나 이만 돌아가서 휴식할래.” “그래. 우선 뭐 좀 먹어. 이따가 윤 비서가 바래다줄 거야.” “마주하고 밥 먹는 거 입맛 떨어져. 지금 갈 거야.” 강다인은 이미 마지막 남은 인내심까지 소모한 상태였다. 강서준은 그 말이 너무 슬펐다. 그는 아까 저를 때린 것도 강다인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때 윤은우가 급히 다가와 설명했다. “대표님, 밖에 모두 하늘 도련님 사람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대표님이 나서서 얘기하세요. 아가씨를 강제로 붙잡고 있으면 오히려 역효과만 날 겁니다.” 친절을 억지로 베풀면 그건 친절이 아니다. 강서준은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다인아 오빠가 직접 바래다 줄게.” “필요 없어.” “내가 직접 나서지 않으면 너 못 나가. 강하늘 성격 알잖아.” 강다인은 마지못해 타협했다. 하지만 이런 느낌은 너무 불쾌했다. 강다인이 강서준과 함께 병실을 나서자 역시나 경호원들은 아무도 가로막지 않았다. 윤은우는 직접 강다인을 집까지 바래다주었다. 현재 강하늘이 그녀가 사는 곳을 알아버린 상태라 계속 숨기는 것도 의미가 없었다. 가는 내내 강서준은 강다인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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