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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장

“어디로 가는데?” “당연히 병원이지. 고태민을 만나서 이 일 전부 보건 교사 탓으로 돌리겠다고 말해. 그렇게 하면 고씨 가문에서 너한테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을 거야.” 강서준은 강별과 의논해낸 해결책이라며 말을 이었다. 그러나 강다인은 그 말을 듣고는 비웃음이 절로 나왔다. “어제 내가 분명히 거절했는데... 서준 오빠, 어느 부분이 이해가 안 됐는데? 내가 다시 말해줄까?” “다인아, 지금은 자존심 부릴 때가 아니야. 만약 고씨 가문 사람들이 찾아오면 너뿐만 아니라 우리 강씨 가문 전체가 얽힐 수도 있어.” 강다인은 비웃으며 대답했다. “걱정 마. 강씨 가문 끌어들이지 않을 거니까.” “그건 네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이 일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별이가 이미 고태민 쪽에 말 다 해뒀어. 네가 가서 고태민한테 사과하고 말만 잘하면 더는 책임을 묻지 않겠대.” 강다인은 눈살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싫어. 지금은 더 중요한 일이 있어서 말이야.” “강다인, 언제까지 고집부릴 거야? 지금 무슨 일이 이 일보다 더 중요하다는 건데?” 옆에 있던 김하나가 목소리를 높이며 말했다. “당연히 운성시 수석의 축하연에 참석하는 일이 더 중요하죠.” 강서준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나도 그 수석자가 너희 학교에 있다고는 들었어. 하지만 그건 다른 사람 일이고 다인아, 네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겠니?” 그러자 김하나가 목소리를 한층 더 높이며 말했다. “그 수석자가 바로 다인이라고요! 다인이가 없으면 축하연은 시작할 수 없어요!” 강서준은 다소 불쾌한 어조로 말했다. “다인이가 뭐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왜 얘를 기다려야만 축하연을 시작할 수 있다는 거지?” “우리 다인이가 바로 운성시 수석이니까요! 다인이 없이는 축하연을 시작할 수 없죠!” 김하나는 오래 기다린 끝에 드디어 오늘만큼은 당당하게 나설 기회를 잡았다. 조금 전 강서준이 보인 태도에 그녀는 정말 화가 났다. 강다인의 성적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으면서 나타나자마자 일방적으로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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