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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장

백아린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무례하게 말할 줄 생각도 못 한 안지현은 골프채를 더 꽉 잡았다. "아린 씨, 그렇게 말하는 거 너무 교양 없네요!" "내가 처음 이렇게 말했던가요?" 백아린은 머리를 들어 안지현을 쳐다보며 말했다. "욕먹고 싶어 안달인데 내가 들어줘야죠." "당신!" 안지현은 하마터면 백아린한테 말릴 뻔했지만 생각을 바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창피당할까 봐 겁나서 그러는 거잖아요, 핑계는 무슨!" 백아린은 눈웃음을 치며 그를 쳐다보았다. "미안한데 나한테 그런 자극이 안 통해요." 안지현은 할 말을 잃었다. 권은비는 멀리 있는 백아린을 보며 옆에 있는 캐디한테 말했다. "조금 이따 당신이 공 주우러 가요. 내가 어디로 쳤든 무조건 들어갔다고 하세요." 캐디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밑지는 장사 아닐겁니다. 내가 이번에 따로 400만 챙겨 드릴게요." 권은비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4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캐디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어요!" 준비를 마치고 나서 권은비는 골프채를 갖고 오면서 백아린한테 웃으며 말했다. "아린 씨, 온 김에 같이 노시죠. 못해도 상관없어요, 그렇지? 서준아." 박서준은 백아린 옆에 앉으며 말했다. "난 관심 없어." '다 치지 않으면 내가 백아린보다 대단하다는 걸 어떻게 보여주는데?!" 권은비는 웃으며 백아린한테 말했다. "아린 씨, 칠 줄 모르면 내가 가르쳐줄게요. 같이 놀면 재미있잖아요." 안지현과 권은비가 계속 자신한테 골프를 강요하자 백아린은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바로 알아차렸다. 백아린은 눈을 게슴츠레 뜨고 미소를 지으며 일어서 말했다. "그래요, 은비 씨가 가르쳐 주세요." 권은비는 박서준을 보며 말했다. "서준아, 같이 안 할래?" 옆에 앉아 있던 박서준은 권은비의 말에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백아린이 머리를 돌려 물었다. "박 대표님, 같이 안 할래요?" 백아린의 말을 들은 박서준은 그제야 일어서 담담하게 그녀를 쳐다보고 말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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