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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장

주진수는 눈을 가렸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자리를 바꾼 뒤 전과같이 일제히 손을 내밀었다. 주진수는 피하지 않았지만, 손 만지는 동작이 이전 사람들보다 훨씬 신중했다. 그의 손끝이 남진아의 손가락에 닿자, 그는 살짝 입을 열었다. “진아씨 인가요?” 남진아도 깜짝 놀랐다. 환호성이 터졌고 주진수는 얼굴에 있던 리본을 잡아당기며 나를 향해 활짝 웃었다. 그의 눈매는 주한준과 좀 닮았고 그의 웃음에 남진아도 약간 당황했다. 주진수 다음은 송봉현이다. 송봉현의 더러운 정체를 남진아와 오영은은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송봉현이 눈을 가린 후 남진아는 오영은에게 눈빛을 보냈다. 그런데 오영은은 웬일인지 경계하는 기색도 없이 흥미로워하는 모습이었다. 게임이 시작되자 송봉현은 그의 더러운 손을 꺼냈다. 충격적인 것은 그는 여자 손뿐만 아니라 남자 손도 어루만졌다. 송봉현의 손이 오영은의 손끝에 닿았을 때 그는 침을 삼키며 오영은의 손을 점점 더 어루만졌다. 이어 송봉현은 갑자기 몸을 숙이며 오영은의 손가락 앞에 코를 갖다 댔다. 남진아가 제지하려고 입을 열었을 때 ‘펑’하는 소리가 들리며 로열 살루트 한 병이 송봉현의 머리 위에서 갑자기 터졌다. 순간 술이 사방으로 튀어 올랐고, 사람들은 놀란 나머지 순식간에 흩어졌다. 머리를 맞은 송봉현은 피를 흘린 머리를 감싸 쥐고 비명을 지르며 욕했다. “어떤 새끼야, 당장 나와!” 나선 것은 현시우였다. 현시우는 마치 사냥하는 맹수처럼 사악한 기운을 온몸에 풍겼다. "아무리 그래도 이 여자는 나와 결혼했던 사람인데, 네가 뭔데 감히 내 사람을 건드려?” 남진아는 경악하며 오영은을 바라보았고 그녀의 웃음을 포착했다. "게임 끝났나 봐요." 오영은은 나른하게 입을 열었다. "됐어요, 피곤하니 먼저 들어가서 쉴게요.” 그녀는 이 말을 한 후에 남진아를 끌고 나갔다. 남진아는 담담하게 화장을 지우는 오영은을 보며 물었다. "현시우가 그럴 줄 알았지?” "개띠의 가장 큰 특징은 경계감이 강하다는 거야. 송봉현 이 바보 같은 놈은 현시우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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