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0화
"400억을 안 받겠다고?"
서지강은 적잖게 놀랐다. 그는 이 세상에서 돈을 좋아하지 않는 여자는 없다고 생각했다. 만약 있다면 그것 또한 돈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일 것이다.
그는 고민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신 사장님 나는 당신을 진심으로 좋아해요. 당신을 가지고 싶어요. 그럼 600억은 어때요?"
"꺼져!"
신수민은 얼굴을 굳혔다.
"서 사장, 지금 당장 나가. 안 나간다면 경호원을 부르겠다!"
이 말을 들은 서지강은 눈가를 찌푸렸다. 그는 바로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다. 잘 타일러서 듣지 않으면 강하게 나가야 한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서지강은 입가에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신수민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하하, 신 씨 아가씨, 우리 서씨 집안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나? 우리는 홍성시의 2류세가이고 나는 서씨 집안 가주의 아들이야!"
서지강은 뜸을 들이더니 말을 계속했다.
"그래서 말로 할 때 들어. 600억을 순순히 받고 날 따라와. 그렇지 않다면 우리 서씨 집안이 신씨 집안의 일에 손쓸 거야. 그때 가서 나를 원망하지 마!"
이 말을 듣고 신수민의 얼굴은 더욱 어두워졌다. 서지강이 이렇게 비열한 사람일 줄 몰랐다.
그녀는 서지강을 만난 기억이 없었다. 그럼 도대체 언제 만났고 또 언제부터 자신을 목표로 삼았을까?
신수민이 침묵하자 서지강은 속으로 환호했다. 기회가 온 것이다. 신수민은 지금 흔들리고 있다. 흔들리기만 한다면 틈이 생기고 성공할 기회가 높아진다.
"잘 생각해 봐, 600억이야. 나는 그 돈을 주기로 약속했고. 그리고 몇 시간뿐이야. 내가 피임을 잘해서 임신시키지 않을게, 어때?"
시지강은 한 발짝 다가가 신수민을 유혹했다.
이태호에게 엿을 먹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뛰었다. 게다가 신수민의 몸매도 관능적이고 아름다웠다.
서지강은 계속 말했다.
"걱정하지 마, 나와 함께 한다면 나중에도 많이 도와줄게. 신씨 집안과 합작해서 더 잘나가게 도와줄게. 어때?"
"별로인데!"
신수민은 차갑게 웃었다.
"서 씨 도련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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