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장
장봉은 그 말을 듣고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응, 마홍 너 잘했어. 그럼 내일 오전에 이태호를 죽이자. 개막식이 끝날 때 쯤 가장 긴장이 풀릴 때야. 그때 너희 둘에게 단련할 기회를 주겠어. 같이 올라가서 바로 그놈을 죽여라. 너희가 상대할 수 없으면 내가 나서마."
마홍과 백림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종사의 수련이 끝난 후 언제부터 연습할 사람을 찾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기회가 없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
차에 타자 백림은 앞에서 차를 몰았고 마홍과 장봉은 뒤에 앉았다.
술을 좀 마신 장봉은 저도 모르게 옆에 앉은 마홍의 허벅지를 보았다.
검은색 스커트를 입고 하얀 허벅지가 드러난 그녀의 몸매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렜다.
장봉은 또 몰래 마홍의 옆얼굴을 들여다보고 정색해서 말했다. "마홍, 오늘 조사 아주 잘했어. 이따가 호텔로 돌아간 후 내 방에 한 번 오거라. 마침 권법을 하나 배워왔으니 너에게 전수해줄 수 있어. 너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해!"
마홍은 듣자마자 기뻐하며 "사부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차는 아주 빨리 달렸다.
호텔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홍은 장봉의 방문을 두드렸다.
문을 열자 장봉은 미소를 지으며 방안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사부님, 무슨 권법이세요? 엄청 센 건가요 ?"
마홍은 웃으면서 물었다.
그러자 그는 뒤에서 그녀를 껴안고 "권법이 어디 있어? 오늘 밤 네가 정말 예쁘구나. 난 너에게 상을 줄게. 앞으로 나랑 같이 있으면 넌 점점 더 대단해질 것이야. 내 말만 잘 들으면 앞으로 어떤 권법을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있어!"라고 말했다.
"사부님, 싫어요!"
마홍은 깜짝 놀랐다. 장봉 이 자식이 자기의 미모를 노리고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녀는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장봉은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그때 스승이 구하지 않았더라면 넌 진작 죽었을 텐데, 나에게 보답해야 하지 않겠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마홍은 그제서야 반항하지 않고 "그럼 사부님 앞으로 저에게 좋은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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