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9장
마장로는 만면에 웃음꽃을 피우며 이내 자신의 별장으로 돌아갔다.
일남 일녀는 별장 안에서 걸어 나오다가 사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그중 여자가 물었다. "사부님, 뭐 좋은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마장로 장봉은 절로 웃음이 나오며 말했다. "어떤 사람이 우리 피의당에게 도전장 내밀었어. 당주가 나를 파견해 임무를 수행하라고 했는데 마침 너희 둘도 따라가서 바람이나 쐬러 가자. 뭐 여행 가는 셈 치고!"
"그리 좋은 일이 있단 말씀이세요? 헤헤, 정말 좋아요!"
젊은 남자와 여자는 모두 몹시 기뻐했다.
"하지만 우리의 적수도 종사를 수련했을 거다. 다만 1급인지 2급 종사인지는 모르니 너희들이 먼저 손을 봐줘, 정 안 된다 싶으면 내가 나설게!"
장봉은 웃으며 말했다. "이번에 임무 수행할 때 당주가 말했어. 임무만 잘 수행하면 마음대로 먹고 놀고 해도 된다 했어. 그 비용도 정산 처리해 준다 했어!"
"와, 공짜 여행에 공짜로 먹고 놀고, 아주 땡잡았네요!"
젊은 여자는 그 말을 듣고 흥분에 겨워 순간 눈이 반짝거렸다.
"헤헤, 이거 좋은데요!"
그 남자도 턱을 만지작거리며 낄낄댔다.
"그럼 너희들은 준비하도록 하고 내일 아침에 출발하자, 그리로 가서 점심을 먹으면 딱이야. 가서 먼저 며칠 동안 잘 놀다가 임무를 수행해도 늦지 않아!"
장봉은 잠시 생각하더니 두 제자를 향해 말했다.
......
한편 이태호는 한가롭게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하지만 한가로움도 잠시뿐, 뜻밖에도 포르쉐를 타려던 젊은 미녀가 두 남자한테 핸드백을 뺏기는 걸 본 것이다.
"강도야, 강도야!"
젊은 미녀는 놀라서 황급히 구조요청을 했다.
두 남자는 상대방의 가방을 빼앗은 후 곧장 이태호의 방향을 향해 달려왔다. 보아하니 옆 골목으로 도망치려는 게 분명했다.
이태호는 그걸 보고 불쑥 두 사람의 면전에 나타났다. "그 물건 어서 돌려줘!"
"죽고싶어?"
이태호가 앞길을 막는 것을 보고 그중 한 놈이 스프링 칼을 꺼내들어 이태호를 향해 찔러왔다.
"아, 조심해요!"
여자는 이 광경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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