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5화
조부성은 허공에 서서 이태호가 자신의 기습 공격을 피하는 것을 보고 속으로 의아해했다.
자신의 내공은 3급 성자 경지이고 또 몰래 습격한 것인데 같은 경지의 수사라도 한순간에 반응하기 힘들 것이다.
이태호의 몸에서 발산한 기운을 느끼면서 조부성의 표정이 굳어졌고 속으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창망산맥에서 돌아온 가문 장로들과 제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그때 이태호는 8급 존황 경지의 수사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는 두 달 만에 2급 성자 경지의 수사로 되었다.
조부성은 수련 속도가 이렇게 빠른 수사가 있다는 소문을 들어본 적도 없었다.
이와 동시에.
긴 창의 치명적인 공격을 피한 이태호도 지금 이 백수산맥의 곳곳에 조씨 가문의 수사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내가 소홀했군. 조씨 가문의 반응이 이렇게 빠른 줄은 몰랐어. 반나절 만에 2천 리 밖에서 여기로 찾아왔다니.’
이태호는 이렇게 생각하고 나서 감히 방심하지 못하고 적소검과 현황 이화봉 두 영보를 바로 꺼냈다.
영보를 꺼내서 계속 싸우겠다는 자세를 취한 이태호를 보면서 조보성의 얼굴에 화난 기색이 역력했고 냉소를 흘리면서 말했다.
“이태호, 순순히 항복하면 살려줄 수 있어!”
조보성은 거만하고 경멸한 말투로 말했지만 실은 이태호를 감히 무시하지 못했다.
어쨌든 2급 성자 경지의 조명곤과 조해룡이 모두 이태호의 손에 죽었으니까.
그는 말하면서 몰래 영패로 수십 리 밖에 있는 조시환에게 연락하였다.
수십 리 밖의 비행선에서 가부좌 자세로 앉아서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은 조시환은 갑자기 허리에 찬 영패의 진동을 느꼈다.
그가 신식으로 영패를 한번 훑어보고 나서 눈을 번쩍 뜨고 갑판에서 벌떡 일어섰다.
“드디어 찾았군!”
조시환은 흥분한 표정을 지으면서 곧바로 무지갯빛으로 변해서 조보성이 있는 쪽으로 날아갔다.
동시에 기타 조씨 가문의 장로들도 연달아 정보를 받고 급속히 날아왔다.
...
산골짜기 상공에서.
영보를 꺼낸 이태호는 조보성의 말을 듣고 속으로 냉소를 지었다.
이태호는 헛소리하지 않고 온몸의 검의를 내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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