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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6화

하늘에 나타난 그 검은 선으로 인해 공간이 붕괴하고 법칙과 도운은 산산조각으로 깨져서 허무한 진공으로 되었다. 기성우는 피투성이가 되어 진공의 중앙에 서 있었다. 그의 옷은 검기(劍氣)에 의해 갈기갈기 찢어졌고 촘촘하게 생긴 상처에서 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고 있었다. 이태호의 잔혹한 혼돈 검의는 상처를 통해 끊임없이 기성우의 몸을 침습하였고 그의 보체가 붕괴하기 시작하였다. 지금 기성우는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는 허리를 구부리고 이태호를 바라보는 눈동자에 짙은 공포가 역력하였다. 방금 검기가 엄습하는 순간, 그가 구양보체를 통해 발동한 신통인 검은색 영화(靈火)는 바로 꺼졌고 주변의 공간은 파멸되었으며 그대로 허무한 진공으로 만들었다. 그의 신혼이 빠르게 반응해서 적심령으로 온몸을 감싸지 않았다면 벌써 격살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상급 영보인 적심령은 수십 조각으로 부서졌고 그의 육신도 심하게 손상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응? 아직 안 죽었네?” 허무한 진공에 있는 기성우가 아직도 숨을 헐떡이는 것을 본 이태호는 다소 의아해했다. 방금 그가 날린 검기는 대부분 2급 성자도 막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태호가 기성우는 명실상부의 진전 제자답게 실력이 대단하다고 감탄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그는 기성우를 놓아줄 생각은 없었다. 쇠뿔도 단김에 뽑아야 하는 거 아닌가? 이태호는 곧바로 내공을 폭발적으로 내뿜었고 순식간에 별똥별과 같은 빛줄기로 되어 주먹을 들고 기성우를 향해 신속하게 날아갔다. 기성우의 코앞에 다가간 순간 이태호는 경금의 기운과 검의를 모두 한곳으로 모아서 거대한 손바닥을 형성하였다. 그러고 나서 기성우를 향해 매섭게 내리쳤다. 불시에 하늘마저 놀라게 하는 커다란 소리가 울렸다. 공포에 질린 기성우는 피를 토하면서 뒷걸음쳤다. “이... 이태호 사제, 진정해!! 내가 져...” 기성우가 ‘졌어’란 두 글자를 내뱉기 전에 이태호는 다시 공격해 왔다. 그는 주먹을 들고 공격을 퍼부었다. 마치 하늘에 있는 태양처럼 수많은 성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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