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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2화

이태호는 조용히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대부분은 종문의 정예 제자들이었다. 9급 존황 내공을 가진 자는 아주 드물었다. 이태호의 눈에는 권민정과 한용운 두 사람밖에 없었다. 성자 경지의 수사는 아직 자기 한 사람뿐이었다. 기타 몇몇 진전 제자들은 아직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다. 이태호가 사람들을 훑어보고 있을 때 갑자기 살기가 찬 눈빛이 자신을 훑어보고 있는 것을 느꼈다. 지금 성자 경지에 이른 이태호는 외계에 대한 감지가 아주 예민해졌다. 그는 바로 살기 어린 눈빛의 주인을 포착했다. 그것은 이쪽으로 날아오는 무지갯빛에서 뿜어 나온 눈빛이었다. 무지갯빛이 내려오면서 평범한 외모에 화려한 옷을 입은 청년 남자가 나타났다. 주변의 제자들은 이 청년 남자를 본 순간에 일제히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성우야!” “종문 진전 제자 중에서 서열 3위인 기성우야!” “기성우가 몇 달 전에 이미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는데 지금 보니 사실이군. 그의 눈빛만 봐도 온몸이 떨려.” “이번 5대 진전 제자 중에 세 명이 성자 경지로 돌파한 줄은 생각지도 못했네. 그리고 이태호도 돌파했잖아. 이번 대회에서 네 명 중 누가 더 강할지 감을 잡을 수가 없네.” “...” 주변 제자들이 논의하는 것을 듣고 이태호는 비로소 눈앞에 나타난 사람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 “원래 이 자가 바로 기성우였군...” 그가 종문에 들어온 1년 동안 5대 진전 제자 중에서 권민정과 한용운만 만났고 기타 세 명은 신비스러운 베일에 가린 것처럼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오늘 이태호가 처음으로 기성우를 만난 것이었다. 방금 그 살기는 기성우가 뿜어낸 것을 알게 된 이태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보아하니 마음이 옹졸한 사람인 것 같군.’ 그는 기성우와 만난 적도 없었고 교제한 적도 없었다. 그런데 기성우가 그에게 적의를 품게 된 것은 아마 자기가 성자 경지로 돌파했기 때문이었다. 이태호는 한순간에 깨달았다. 사실 이해하기 쉬웠다. 5대 진전 제자 중에서 권민정과 한용운 두 사람의 실력이 다소 떨어졌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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