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0화
맹동석 등은 이태호의 이런 모습을 보자 저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들은 이태호의 타고난 자질을 보았기에 그를 지지하고 싶은 것이다.
고준서를 지지하는 사람은 매우 많았다.
앞의 다섯 산봉우리의 봉주들, 그리고 수십 명의 장로들, 고준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넘치고 넘쳤다.
맹동석 등은 금상첨화(錦上添花)를 하는 것보다 설중송탄(雪中送炭), 다시 말하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 더 낫다는 도리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이태호를 지지하게 된 것이다.
이태호의 말을 들은 후 윤하영의 아름다운 얼굴에 안심하는 듯한 기색을 드러났다.
“그럼 우린 자네의 좋은 소식을 기다릴게.”
옆에 있는 맹동석은 이어서 말했다.
“이제 열흘 지나면 종문 겨루기 대회가 열리네. 먼저 내공을 다지고 성자 경지의 천지의 힘을 익숙하게 다루는 것을 배워.”
진남구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자네에게 최상급 영보가 있어서 영보가 부족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네. 그럼 오도석(悟道石) 하나를 줄게. 이것은 내가 예전에 천남의 한 비경에서 얻은 보물인데 수사가 도를 깨우치는 데 도움이 될 거야.”
진남구는 말을 마치고 온통 새까만 돌 하나를 꺼냈다.
이 돌은 크지 않고 손바닥만 했다. 그러나 복잡한 도운을 발산하였다. 마치 어떤 법칙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범상치 않은 느낌을 주었다.
이태호는 그 오도석을 바라보면서 마음속으로 크게 기뻐했다.
그는 거절하지 않고 냉큼 받았다.
보물을 받고 나서 진남구를 향해 포권을 취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진 봉주님의 귀중한 선물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꼭 봉주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태호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사오름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에 사오름은 어이가 없었다.
오늘 무엇을 하지 않으면 무사히 요광섬을 떠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사오름은 천천히 말하였다.
“난 진법에만 정통하네. 검도는 맹 봉주보다 못하고 단도는 윤 봉주보다 못하며 연기(煉器)는 진 봉주보다 못하네. 그렇다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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