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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장

이장훈은 바로 손가락으로 오일환을 가리켰다. “저놈이야. 네가 알아서 해.” 어차피 은혜를 갚으러 온 사람이고 괜찮다고 하면 계속 귀찮게 할 것이 뻔했기에 이참에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용태섭은 곧장 다가가서 오일환의 머리채를 잡고 살벌한 목소리로 그에게 호통쳤다. “야, 너 죽고 싶어? 감히 저분이 누구라고 심기를 건드려?” 오일환은 고통에 신음하며 애원했다. “형님, 아… 아파요. 저는 모르는 분입니다. 정말 몰라요!” 용태섭은 바로 손을 뻗어 오일환의 귀뺨을 갈기고 그대로 머리채를 잡고 벽에 던졌다. 오일환의 머리에서 뻘건 피가 흘러내렸다. 조수연은 겁에 질려 아무 말도 못하고 입만 뻐금거리고 있었다. 처음 겪는 상황이라 저도 모르게 온몸이 떨려왔다. 유은정도 겁에 질려 소리쳤다. “그만해요! 이러다 큰일 나겠어요!” 이장훈은 조용히 소파에 앉아 상황을 구경했다. 예전에 사업할 때도 기자 신분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다. 그때는 도만 넘지 않으면 대충 돈만 쥐여주고 무마했으나, 오일환의 행동은 이미 선을 넘었다. 용태섭이 끼어들지 않았어도 제대로 혼쭐을 내줄 생각이었다. 겁에 질린 오일환은 그대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용태섭에게 애원했다. “형님, 그만해요. 이러다 저 죽어요. 저는 그냥 시킨 일만 한 것뿐이에요.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요!” 용태섭은 고개를 돌려 이장훈에게 물었다. “형님, 이 자식한테 더 확인할 게 있나요?” 이장훈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니, 없어.” 용태섭은 계속 치라는 말로 알아듣고 주먹을 꽉 쥐고 달려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일방적인 폭행은 용태섭이 제 풀에 지쳐서야 끝이 났다. “말해. 널 사주한 놈이 누군지.” 오일환은 통증에 말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마… 말할게요. 사실 저희 신문사는 계속 적자 상태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그래서 야근 수당도 제대로 받지 못한 기자들은 뒷돈을 챙기기 사작했죠.” 용태섭은 짜증 가득한 얼굴로 그의 배를 걷어찼다.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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