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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장

"오늘 은행에 적금했어요, 내가 직접 조 행장님한테 들었어요." 김현화는 놀라고 나서 기뻐하며 말했다. "딸, 이제 겨우 이혼한 지 얼마나 됐다고, 며칠 동안 분명 2만 억 못 벌어. 분명 전에 번 돈일 거야. 만약 전에 번 돈이면, 2만 억에서 만 억은 네 거 아니야?" 김인영은 잠깐 멈칫하더니 다리를 치며 말했다. "맞아요, 2만 억에서 만 억은 내 거예요. 하지만 내가 이 돈이 결혼 지속 기간에 번 돈이라는 걸 증명해야 해요, 싸우려면 증거가 있어야 해요." 김현화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했다. "증거는 무슨, 가서 난리 피워. 울며불며 난리 쳐. 걔가 일자리 구했다고 하지 않았어? 걔가 일하는 곳에 가서 난리 쳐." 김인영은 눈을 반짝였고 이장훈이 조수연과 결혼하려면 반드시 이미지를 지키려고 할 거라고 생각했고 회사에서 난리치면 이장훈이 타협할 줄 알았다. 이튿날, 태진 그룹. 이장훈은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로 갔는데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이장훈은 멈칫했다. 조수연이 오늘 빨간색 실크 셔츠를 입었고 밑단을 바지에 넣었는데 다부진 몸매가 부드러운 옷감을 높이 치켜올렸다. 불과 같은 빨간색이 도도한 그녀의 얼굴을 받쳐주자, 그녀는 마치 피어난 장미꽃 같았고 너무 예뻤다. 3년 동안 죽어 있었던 그의 심장은 갑자기 빨리 뛰었다. 조수연은 머리를 들어 이장훈이 멍해 있는 걸 보고 물었다. "왜 그래요?" 이장훈은 정신을 차렸는데 갑자기 조수연 옷깃에 거미가 있는 걸 보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움직이지 마요, 목에 거미가 있어요." 아~ 조수연은 낯빛이 사색이 되었고 순간 정지된 것처럼 자세를 유지하고 움직이지 않았고 소리쳤다. "빨리요." 이장훈은 천천히 손을 내밀었고 가까이 한순간, 은은한 냄새가 풍겼는데 그 냄새에 정신이 팔렸다. 정신을 차리고 거미를 잡으려고 했는데 거미가 옷깃을 타고 기어들어 갔다. 이장훈의 손은 옷깃에 머물렀고 새하얗고 매끈한 피부를 보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거미가 옷깃을 타고 들어갔는데... 어떻게 할까요?" 조수연은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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