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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장

"매번 일을 마치고 나면 보수를 아주 많이 줘서, 시간이 지나니까 그렇게 번 돈으로 형제단을 성립했어요." 그 말을 들은 이장훈은 의아했다. '철두 말이 맞다면 형제단 진짜 배후가 바로 오행선이라는 사람이겠네.' "오행선이 누구야? 어디 있어?" 철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몰라요, 10년 전에 몇 번 만난 적 있는데, 나중에 다시 나타나지 않았어요. 계속 메일이나 메시지로 연락했어요." 이장훈은 마치 철두를 부숴버릴 듯한 눈빛으로 철두를 노려보았다. 그는 철두의 표정에서 진실인지 아닌지를 읽으려고 했지만 철두의 말은 모두 하나 마나 한 소리였고 이장훈은 자신이 속은 것 같았다. 옆에 있던 정친명은 바로 철두를 발로 차며 말했다. "개자식, 너 죽고 싶어? 오행선이 어디 있고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는지 똑바로 말해! 철두는 다시 기어 일어나 고통스러운 얼굴을 하고 설명했다. "모두 사실입니다, 전 거짓말하지 않았어요. 당신을 건드리면 죽을 텐데, 목숨과 돈이 뭐가 중요한지는 저도 잘 압니다." 정친명은 이장훈을 바라보며 물었다. "어떻게 할까요?" 이장훈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철두를 노려보았다. 철두가 더는 사람을 보내 시비를 걸지 않으면 그의 목적에 이른 것이었다. 하지만 철두가 가족을 협박한 걸 떠올린 그는 순간 낯빛이 차갑게 변했다. 그는 옆에 있던 파라솔로 걸어가 손으로 파라솔을 뽑고는 그 아래에 있는 뾰족한 쇠정을 들고 철두 앞으로 걸어갔다. 철두는 어리둥절했고 그가 파라솔을 들고 오자 햇빛을 막아주려는 줄 알고 얼른 말했다. "괜찮습니다, 이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말 괜찮아요!" 퍽~ 쇠정은 바로 철두의 허벅지에 꽂혔고 피가 서서히 흘러나왔다! 아~ 철두는 아파서 몸이 굳어졌고 머리를 들어 돼지 멱따는 소리를 질렀다. 옆에 있던 두 경호원은 놀라서 뒷걸음쳤고 모란은 얼굴이 창백해져서 가만히 서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정친명은 깜짝 놀라 이마에 땀이 맺혔고 너무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그도 깜짝 놀랐다. 이장훈이 차갑게 말했다. "감히 내 가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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