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화 이혼 위자료

”아니요, 저는 안가요.” 맹소은이 빠르게 고개를 흔들며 뒤로 물러섰다. 두 경찰이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 “만약 당신이 우리와 가지 않는다면, 당신은 체포되어서, 죄가 더 추가됩니다.” 맹소은은 놀라서, 황급히 손에 있는 휴대폰을 귓가에 댔다, “유나야, 경찰이 나를 잡으러 왔어, 네가 얼른 나를 구해줘, 나를 구해줘.” 전화속에서 대답이 없었다. 맹소은이 휴대폰을 앞에 두고 보니, 전화가 이미 끊긴 것을 봤다. 이 순간, 맹소은은 완전히 낙심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멍 해졌다. 두 경찰은 서로 마주보고 그녀를 붙들고 연행했다. “여보세요, 윤아가씨.” 경찰차 안, 앞서 증명서를 꺼낸 경찰이 윤슬에게 연락했다, “이미 잡았습니다.” “알겠어요, 고생하셨어요.” 윤슬이 미소를 지으며 감사인사를 했다. 뒤이어 통화가 끝났다. 육재원이 커피를 그녀 앞에 두었다, “누구야?” “파출소 사람.” 윤슬이 커피를 들고 한 모금 마셨다. 육재원이 문득 깨닫았다, “맹소은을 체포하는 일 말하는 거지?” 윤슬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육재원은 남의 불행을 좋아하듯 웃었다, “나는 이제 알았어, 맹회장이 맹소은을 부잣집에 시집 보내려고 했는데, 지금 맹소은에게 이런 일이 생겼으니, 부잣집에 시집가는 일은 물거품이 됐을 거야, 맹씨 집안 기업에도 영향을 미쳐서, 맹회장이 아마 딸을 극도로 원망할 거야.” “네가 한 말이 맞아.” 윤슬도 웃었다. 이때, 사무실 문 노크소리가 울렸고, 박비서가 고개를 내밀며 들어왔다, “윤대표님, 천씨 변호사가 당신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변호사?” 윤슬은 눈썹을 치켜 올리고, 뒤이어 육재원을 바라봤다, “네가 불렀어?” 육재원은 고개를 저었다, “나는 변호사를 찾을 일이 없어.” 박비서가 대답했다 : “그 천변호사가 자신이 FS그룹의 법무부라고 말했습니다.” “FS그룹?” 육재원이 눈을 가늘게 떴다, “자기야, 부시혁 사람이래, 설마 네가 기자회견에서 한 말들이 부시혁의 미움을 사서, 그도 너를 고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