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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화 고도식, 뒷목을 잡고 쓰러지다

고도식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죽었습니다. 하지만 이 원한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거예요. 납치범은 죽었지만, 납치범의 딸은 살아있습니다. 때문에 납치범의 딸은 반드시 아버지의 빚을 갚아야 합니다. 저는 납치범의 딸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슬은 고도식의 말에 주먹을 꼭 쥐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나랑 당신 중에 누가 대가를 치르는지 봐야겠네요.” 물론 아버지는 고유정을 납치해서 강에 버려서는 안 됐다. 하지만 사건의 발단은 고도식이었다. 만약 고도식이 연구 개발 기술을 훔쳐서 연구원을 죽이지 않았다면 아버지도 그런 짓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아버지는 고유정을 죽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고유정은 현재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이다. 지금 고도식은 염치없이 모든 잘못을 아버지와 윤슬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고도식이 아버지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윤슬은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일은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 윤슬은 고도식이 26년 전 이야기를 꺼낼 때 모든 것을 다 말할까 봐 걱정했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이 놓였다. 기자회견 현장, 기자들은 고도식의 대답에 단념하지 않았다. 고도식은 불분명하게 말하며 기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기자가 다시 질문 했다. “고 대표님, 그럼 납치범은 도대체 어떻게 죽었나요? 26년 전, 왜 큰 딸을 납친한 거죠? 이유가 있나요?” 고도식이 눈살을 찌푸리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 일은 저에게 가슴 아픈 일이니 이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할 말은 다 했고, 저도 이제 피곤하니 기자회견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고가 집안은 고유나와 관계를 끊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고유나는 고가 집안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니 앞으로 고유나에 대한 불만을 고가 집안과 삼성 그룹에까지 화풀이하지 않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식은 말을 끝내고 마이크를 내려놓고 카메라를 향해 진지하게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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