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8화 남자의 자백
그런 생각을 하던 중 뒤에서 어지러운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윤슬은 고개를 돌려 유리를 통해 밖의 상황을 봤다. 검은 정장을 입은 두 사람이 남자 하나를 끌고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그 검은 정장을 입은 두 사람 중 하나는 장용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런 양산형 경호원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끌고 오는 그 남자......
윤슬은 바로 벌떡 일어났고 얼굴에는 분노가 가득했다.
그 사람이다!
3개월 전, 그녀가 깨어난 후 그녀 옆에서 자고 있던 그 사람!
부시혁은 윤슬의 반응이 왜 이렇게 큰지 알고 있었고, 그는 끌려오는 남자를 보며 눈 밑에는 차가운 빛이 번뜩였다.
“대표님, 데리고 왔습니다.”
장용은 먼저 그 사람을 놓아주고 부시혁에게 말했다.
부시혁은 대답하고 윤슬을 바라봤다.
“윤슬, 네가 처리해.”
그녀가 다 처리한 후에 그가 다시 이 사람을 처리할 것이다!
윤슬도 거절하지 않고 차갑게 그 남자를 쳐다봤다.
경호원은 그 남자를 힘껏 걷어찼다. 무릎 뒷부분을 찬 탓에 순간 아파서 울부짖으며 무릎을 꿇었고 얼굴도 일그러졌다.
윤슬은 한 발자국 다가가 그 남자 앞에서 멈춰 섰다.
“당신, 아직도 나 기억해?”
이 남자, 부시혁이 나간 뒤에 그녀의 방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녀의 얼굴을 못 봤을 리 없었다.
남자는 갑자기 여기에 끌려온 탓에 너무 무서웠고, 게다가 한 발 걷어차여서 더욱 무서웠다.
남자는 대답은커녕 윤슬을 볼 용기조차 없었다.
그 모습을 본 부시혁이 장용에게 눈짓했다.
장용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경호원을 따라 남자를 걷어찼다.
“윤슬 아가씨의 말에 대답해!”
남자는 놀라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네네네, 대답할게요, 대답할게요. 저 때리지 마세요. 흑흑흑......”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뜻밖에도 울기 시작했다.
어제 그는 여자를 꼬시다가 갑자기 차 한 대에 잡혀서 하이시로 끌려왔다.
오는 길 내내 그는 끊임없이 그를 잡은 사람에게 자기를 왜 잡는지 물었지만 대답을 듣지 못했고 그저 그는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그때는 그는 몹시 놀랐고 자신이 배신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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