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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화 윤슬의 이기심

부시혁은 우선 마음을 가다듬고 윤슬을 쳐다보며 말했다. “지금까지 내가 너한테 잘못한 거 알아, 앞으로 내가 다 갚을게, 하지만 유신우가 너한테 독을 먹여서 네가 기형아를 낳은 것은 나의 과거랑 상관없는 일이야, 이건 모함죄로 무조건 경찰에 신고해야 돼!” “어차피 지우려고 했던 아기인데 기형아면 어때서요? 어쨌든 난 당신이 신우를 경찰에 넘기는 것을 절대 용납 못해요!” 윤슬은 단호한 눈빛으로 부시혁을 쳐다보며 강하게 말했다. 부시혁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뭐? 기형아면 어때? 윤슬! 네 아이잖아!” ‘엄마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말할까?’ 윤슬도 당연히 이렇게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부시혁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았다. 윤슬이 팔짱을 풀고 차갑게 말했다. “내 아이면 어때요? 어차피 이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하는 존재 자체가 실수인 아이에요. 그리고 이제 막 태어난 아이를 어떻게 신우랑 비교할 수 있겠어요? 어쨌든 지금 저한테는 신우가 더 소중해요.” 윤슬은 모질게 말하면서 가슴이 아팠다. 윤슬은 그제야 자신이 생각보다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윤슬의 마음을 모르는 부시혁은 윤슬을 낯선 사람 보듯 쳐다보며 뒷걸음질 쳤다. “그래, 너는 상관없지만 나는 상관있어, 내가 아빠로서 아이를 위해 정의를 바로잡아도 되지?” 윤슬이 비웃으며 말했다. “정의? 부시혁 씨, 진작에 제가 임신한 거 알았을 때는 이러지 않았잖아요? 그때는 제가 낙태를 하든 안 하든 전혀 관심 없었잖아요. 낙태를 하면 좋고, 안 해도 전혀 상관없다는 태도였어요. 아이는 신경도 안 쓰더니 이제 와서 아빠 노릇 하려는 거 너무 가식적이고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부시혁은 울컥하며 말했다. “나를 그렇게 생각했어?”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라 당신은 원래 그랬어요.” 윤슬이 부시혁을 쳐다보고 비꼬며 말했다. 부기혁은 가슴이 아팠다.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말이 나오지 않았다. 어쩌면 윤슬이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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