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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0화 윤슬의 답장

동시에 그녀의 마음은 따뜻함을 느꼈다. ‘팬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 새롭고 좋네.’ 윤슬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또 답장했다. [좋아해 줘서 고마워요. 걱정하지 마요. 절대로 실망하게 하지 않을게요.] 윤슬은 부시혁을 배신할 리가 없었다. 사랑이 식은 후 평화롭게 헤어질 수는 있어도 이런 식으로 상처 주고 떳떳하지 못하게 끝내고 싶지 않았다. 팬은 윤슬의 답장을 보고 핸드폰을 가슴에 얹었다. 얼굴은 흥분한 나머지 빨갛게 물들었다. 다른 팬들은 답장받은 팬을 부러워했다. 그들은 다 윤슬과 부시혁의 씨피 팬이었다. 그들은 연예인이 아니었기에 무슨 재능이 있어서 좋아하게 된 것은 아니다. 순 그들의 외모, 신분 그리고 과거 때문이었다. 그 정도 재력과 권력을 가진 그들이 이혼하고 또 재결합한 과거는 팬들로 하여금 무의식적으로 소설 속의 장면을 연상하게 했다. 로맨스물이 현실이 되니 입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번 윤슬이 직접 팬들의 댓글에 답장하니 그들은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윤슬이 좋았다. 소설 속의 여주인공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살고 있는 진짜 사람처럼 느껴졌고 성격이 좋은 언니라고 생각했다. 많은 팬은 더 이상 윤슬을 캐릭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흡사 연예인을 덕질하는 것처럼 그녀의 매력에 빠졌다. 다른 팬들도 답장받고 싶어 댓글 창에 댓글을 왕창왕창 작성했고 윤슬은 울지도 웃지도 못하게 되었다. 일일이 다 답장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주로 질문에 대답하며 팬들의 의혹을 풀어주었다. [헐! 직접 해명하다니. 근데 너무 늦은 거 아냐? 왜 스캔들이 터지자마자 해명하지 않았대? 그리고 그저 말만 하고, 아무런 증거도 없잖아?] 윤슬은 재빨리 답장했다. [증거를 찾느라 바로 해명하지 못했어요. 지금 증거를 다 찾았으니 얘기를 꺼낸 거고요. 그리고 그 증거는 이번 스캔들의 다른 주인공이 공개할 거예요. 두 사람의 스캔들인데 왜 사진에는 제 얼굴만 보이고 남자 주인공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왜 남자 주인공에 대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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