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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8장

진영이 음식을 만들어왔다. 서시월은 한입 먹고 나서 그릇을 엎었다. “이게 무슨 개밥이에요? 사람이 먹는 거 맞아요?” 염화진은 바로 따귀를 때렸다. “너 같은 쓰레기에게는 먹을 것을 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지! 뭘 따져!” “염화진, 경고하는데! 서정희의 목숨은 내 손에 달렸어. 네가 잘해주지 않으면 서정희도 살 수 없어!” 서시월은 서정희라는 조건을 내걸며 모두를 협박하려고 했다. 고충에 대해 잘 모르는 진영은 화를 억누를 수밖에 없었다. “서시월 씨, 보다시피 이 마을은 세상과 단절되었어요. 독립적인 땅과 마찬가지예요. 마을 사람들 모두 자신의 운명을 하늘에 맡긴 채 하루의 끼니를 해결해요. 서시월 씨가 무시하는 이 쌀은 마을 사람들이 힘들게 재배한 것이에요. 이곳 사람들은 간식도 진수성찬도 없지만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서시월도 이곳에 도착한 후, 옛 마을인 것을 보고 진영의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았다. “그래요. 그럼 계란 볶음밥 한 그릇만 갖다 주세요. 계란은 있을 거 아니에요?” “주문까지 하다니, 여기가 서씨 저택으로 보여요?” 진상정은 바로 자리에서 화를 냈다. 진영은 진상정을 붙잡았다. “서시월을 건드리지 마. 가서 계란을 찾아서 계란 볶음밥 한 그릇 만들라고 해.” 진상정은 화가 났지만 서정희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 서시월은 진영을 바라봤다. 오는 길에 각자의 성격을 어느새 꿰뚫었다. 진영은 여기서 성격이 가장 차분했다. “나 좀 풀어주세요. 혈액순환이 안 돼요. 손이 잘 못 되면 내 몸속의 고충이 영향을 받을지 몰라요. 만일 그쪽 사모님과 연관이 있으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장담 못 해요. 나야 천한 목숨이지만 서정희는 다르잖아요. 부남진의 손녀이자 서씨 집안의 보배, 그리고 염씨 집안의 며느리니까요. 나의 이 썩은 목숨과 비교할 가치가 없잖아요.” 그 말을 들은 염화진은 손바닥을 들고 또다시 뺨을 때리려고 했다. 이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뻔뻔한 여자가 있을 수 있을까? 본인이 모든 것을 계획해 남의 집안을 망하게 해놓고 조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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