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7장

‘오빠는 지수현을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 ‘왜?’ 한현영은 지연정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너무 아파서 휘청거리는 지연정의 몸을 얼른 부축해 주었다. "연정아, 슬퍼하지 마. 허정운은 분명 지씨 가문이 계속 창피를 당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사람들 앞에서 저렇게 말하는 걸 거야!" 그 말을 들은 지연정은 마치 지푸라기라도 잡는 듯한 심정으로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틀림없이 그럴 거예요.... 정운 오빠가 언니를 좋아할 리 없어요.... 나랑 오빠야말로 진짜 커플이에요!" 지씨 가문 어르신과 지씨 가문 여사님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 모두 상대방의 충격받은 얼굴을 보게 되었다. 그들은 줄곧 허정운과 지수현이 사이가 나쁘다고 알고 있었기에 지연정이 돌아온 지금 두 사람은 분명 이혼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렇게 거리낌 없이 지수현을 폄하하고 해코지할 수 있었다. 만약 허정운이 지수현을 좋아한다면 그들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지씨 가문 어르신이 바로 정신을 차리고 허정운에게 말했다. "허 대표님, 말씀이 지나치군요. 우리는 단지 이 일에 무슨 오해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수현이가 손님들에게 해명하기를 바랐던 겁니다. 그들이 수현이를 오해하지 않도록 말이죠!" 허정운은 차디찬 표정으로 또박또박 말했다. "뭘 오해해요? 그날 나도 술집에 있었는데, 얘가 당시 나랑 다퉈서 일부러 남자 모델을 불러 내 화를 돋운 것뿐인데. 우리 부부 사이의 사랑싸움도 당신들에게 설명해야 해요?” “우리 부부의 일에 그렇게 관심이 많다면 앞으로 그냥 우리 집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당신들이 24시간 우리를 관찰하는 게 어때요?" 그가 차가운 눈빛으로 사람들을 훑어보자, 그의 눈빛을 받은 사람들이 잇달아 고개를 숙이고는 감히 그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이 순간 아무도 감히 뭐라고 하지 못했다. 만약 그들이 허정운의 심기를 건드린다면 허정운이 곧바로 그들을 파산시킬 수도 있으니 말이다. 미치지 않은 이상 그들이 이 일을 물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