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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장

그 말을 들은 지수현은 얼른 물을 끄고 화장실을 나왔다. “어떻게 된 일이에요?!” 허정운은 심각한 표정으로 차갑게 말했다. “아직 상세한 건 잘 모르겠어요, 먼저 병원으로 가요.” 두 사람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정현정과 허경진 외에 허천일도 있었다. 허정운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할머니는 지금 어떠신가요?” 허경진은 안색이 어두웠다. “의사가 아직 검사를 하고 있으니 자세한 것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할머니가 갑자기 왜 쓰러지셨어요?” 정현정과 허경진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옆에 있던 허천일이 입을 열었다 “오늘 갑자기 정원에 소포가 배달되었어. 그때 나는 정원에서 할머니를 모시고 저녁을 먹고 있었지. 할머니는 자신에게 온 소포라는 말을 듣고 하인에게 열어보라고 했는데, 그 안에는... 죽은 아기가...” 허정운과 지수현의 안색은 돌변했다. 누가 감히 허 씨 할머니에게 이런 걸 보냈을까?! “보낸 사람은 알아냈어요?” 허천일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할머니를 병원에 모셔 온 뒤 하인에게 CCTV를 확인하라고 했지만, 상대가 정원을 떠난 뒤 CCTV가 없는 구간으로 사라져 찾을 수 없어.” 허정운은 차가운 표정으로 직접 전화를 걸었다. “오늘 할머니 댁으로 택배를 배달한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해! 무슨 방법을 쓰든 상대가 누군지 찾아내!” 사람들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허 씨 할머니께서 깨어나시기를 기다렸다. 곧이어 의사가 나왔다. “허 씨 할머니는 갑자기 충격을 받아 기절했을 뿐 큰 문제는 없어요, 조금 있으면 깨어나실 거예요.” 허경진은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 “수고하셨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제 사무실로 찾아오세요.” 의사가 떠난 후 정현정은 허정운을 바라보며 말했다. “정운아, 너희들은 내일 아침 출근해야 하니 먼저 돌아가거라, 너희 할머니가 깨어나시면 내가 알려줄게.” 말을 마치고 정현정은 허천일을 보며 말했다. “천일아, 너도 돌아가.” 허정운은 표정이 싸늘했다. “괜찮아요, 여기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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