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화
은비는 인차 일어나서 그녀를 말리며 애교를 부렸다.
"왜 그래, 내가 너희들 놀러 오라고 부른 거지 싸우라고 부른 거 아니야!"
다른 여자들도 잇달아 싸움을 말렸다.
Vivi 두 사람은 화가 난 상태로 자리에 앉으며 고개를 돌려 상대방을 무시했다.
은비는 소희를 힐끗 쳐다보았다. 이쪽에 일어난 일을 보고 소희는 소파에 차분히 앉아 밝은 눈으로 흥미진진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이런, 소희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대신 그녀들이 먼저 싸움 나며 웃음거리로 됐다.
그녀는 더욱 화가 났다. 그녀는 소파에 앉아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너희들 뭐 하는 거야, 심명 도련님은 우리한테 미스 소를 부탁했는데, 너희들은 오히려 싸우며 그녀를 무시하는 게 말이 되니?"
모두들 은비의 눈치를 보며 문득 그녀의 뜻을 깨닫고 일제히 맞장구를 치며 소희를 바라보았다.
첫 번째로 나선 사람은 그녀의 옆에 앉아 있었던 턱을 송곳처럼 뾰족하게 성형한 여자였다. 그녀는 입을 열며 물었다.
"미스 소, 평소에 어디로 쇼핑하러 가나요?"
소희는 대답했다.
"쇼핑 안 해요."
두 번째 여자가 이어서 물었다.
"평소에 어떤 브랜드의 주얼리를 좋아하나요?"
소희는 대답했다.
"주얼리라면 다 좋아요."
세 번째 여자가 물었다.
"평소에 무슨 가방 들고 다녀요?"
소희는 대답했다.
"책가방요."
모든 사람들은 침묵에 빠졌다.
네 번째 여자는 와인 한 잔을 들고 다가왔다.
"미스 소, 초면이니까 내가 먼저 한 잔 마실게요."
그녀가 일부러 테이블 모서리에 부딪히며 발에 걸린 척하며 손에 들고 있던 와인을 소희를 향해 쏟는 순간 소희는 그녀를 도와 먼저 다리를 들어 테이블을 걷어찼다.
그녀는 내색하지 않고 무거운 나무 테이블을 반 미터 정도 되는 곳으로 걷어찼다.
여자는 테이블에 부딪히지 않았기에 힘을 거두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바로 땅에 엎드렸고 와인잔은 그녀에 의해 부서져 상황이 매우 참혹했다.
은비는 눈을 크게 뜨며 억지로 몇 글자를 뱉어냈다.
"어떻게 된 거야?"
옆에 있던 여자들은 바닥에 엎드린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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