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4화
그녀는 5분 앞당겨 도착해서 먼저 스도쿠를 하다가 5분 후에 시연이 찬호를 데리고 도착했다.
아마도 찬호의 면전에서 대치하여 소희의 "진면목"을 밝히며 찬호더러 더 이상 속지 말라고 하려는 것 같았다.
찬호는 들어올 때 안색이 좋지 않았고, 소희를 바라볼 때의 눈빛은 죄책감이 들어있었다.
"소희 누나, 미안해요”!
소희는 가볍게 웃었다.
"괜찮아.”
시연은 머리를 또 옅은 갈색으로 염색했고 탱크롭 티에 청바지를 입고 소희의 맞은편에 앉아 두 손은 가슴을 안으며 짜증을 냈다.
"그녀가 널 속였으니까 사과는 마땅히 그녀가 너한테 해야 해. 네가 무슨 사과를 하는 거야!”
그녀는 말을 마치고는 또 소희를 바라보았다.
"너 도대체 무슨 수단으로 우리 찬호를 이렇게 속인 거야? 너 지금 너무 가난해서 더 이상 밖에서 살 수 없어서 한 아이의 돈을 뜯고 있는 거지! 그는 아직 초등학생인데, 너 어쩜 이렇게 뻔뻔스러운 거야?”
찬호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줄곧 소희 누나가 나 도와주고 있었어요. 누난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요!”
시연은 콧방귀를 뀌며 소희가 찬호에게 준 사인을 테이블에 놓으며 싸늘하게 말했다.
"도와줬다고? 가짜 사인 사진 가지고 너 속였는데? 이 바보야!”
찬호는 화가 났다.
"누나야말로 바보야, 소연이 누나한테 준 사인은 가짜라고!”
시연은 손을 뻗어 찬호의 귀를 잡고 씩씩거리며 말했다.
"전 소 씨네 집안에서 그녀를 상대하는 사람이 없는데, 너만 그녀와 사이가 좋아. 그 이유가 뭔지 알아? 네 나이가 어려서! 속이기 쉬워서 그런 거라고!”
“이거 놔!"
찬호는 발버둥 쳤다.
이때 소희가 입을 열었다.
"찬호 놓아줘!”
시연은 찬호를 놓아주고 화가 난 표정으로 소희를 노려보았다.
"내가 내 동생을 훈계하는데, 넌 신경 좀 꺼주지? 너도 앞으로 우리 청호한테서 좀 떨어져 있어. 소 씨네 집안에 돌아가고 싶다면 가서 우리 둘째 큰어머니 찾아가! 그들은 너 거들떠보지도 않을걸!”
소희는 침착했다.
"난 찬호를 속이지 않았어. 넌 내가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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