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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2화

아심은 말을 마치고 바로 물었다. “조하루는 어떻게 됐나요?” 시야는 웃으며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미 무사히 집에 데려다줬어요. 집이 꽤 가난해서 할아버지가 아프신데도 병원에 갈 돈이 없다고 해서 저희가 그 집에 돈을 좀 두고 왔어요.” “놀라게 해서 미안한 마음도 있고, 하루 군에게도 여러분이 무사하다는 걸 전했습니다. 그저 장난이었다고 말했어요.” 아심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고마워요!” “천만에요! 예전엔 우리가 잘 몰랐지만, 이제 앞으로 친해질 수 있을 거예요!” 시야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농담 그만하고, 빨리 떠나!” 시언이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시야는 아심에게 어깨를 으쓱하고는 자기 사람들을 불러 함께 산에서 내려가려고 했다. 떠나기 전, 그는 다시 아심을 향해 말했다. “이 일은 진언 님과는 아무 상관 없어요. 전부 제 생각이라서, 절대 진언 님을 탓하지 마세요!” 아심은 가볍게 웃으며 대답했다. “탓 안 해요. 장난이었다면서요?” 시야는 아심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고는, 시언의 차가운 눈빛이 번쩍이자 급히 사라졌다. 잠시 후, 아까까지 살기와 긴장으로 가득 찼던 오두막은 다시 조용해졌다. 원래의 고요하고 텅 빈 분위기로 돌아갔다. 방 한가운데의 불만이 여전히 타오르고 있었고, 나뭇가지가 탁탁! 소리를 내며 타들어 갔다. 시언은 아심 앞에 앉아 물병을 건네며 물었다. “놀랐어?” 아심은 살짝 고개를 저으며 미소를 지었다. “모두 무사하니 더 좋은 거 아니에요? 그렇죠?” 시언은 아심을 바라보며 평소보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시야 대신 사과할게. 그리고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면 뭐든 물어봐.” 아심은 방금 전의 격렬한 감정이 갑자기 멈추자 머릿속이 멍해진 것 같았다. 그녀는 낮게 말했다. “아니요, 물어볼 건 없어요. 다 알겠으니 우리 내려가요. 벌써 늦었어요. 도도희 이모가 걱정하고 계실 거예요. 방금도 전화했었어요.” 시언은 그녀를 몇 초간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지금 내려가자.” 두 사람은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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