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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2화

시언은 어이없다는 듯이 코웃음을 치며 아심을 바닥에 내려놓고 말했다. “내가 골을 넣은 건데, 네가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거야?” 이에 아심은 할 말을 잃었다. 그녀는 겨우 자세를 바로잡고, 자신을 어리둥절하게 쳐다보는 아이들을 보며 어리둥절해졌다. 누군가 먼저 웃음을 터뜨리자, 곧이어 아이들은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입을 활짝 벌리고 눈을 가늘게 뜬 채 크게 웃는 모습은 천진난만했다. 아심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말했다. “정말 창피해!” 시언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좋아, 너에게 명예 회복의 기회를 줄게!” 이때, 기주현과 주한결이 달려왔다. 다음 수업은 기주현의 수학 수업이었지만, 한결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었다. 두 사람은 아심과 시언이 아이들과 함께 축구하는 모습을 보고는 흥미를 느껴 합류했다. “시언 오빠, 나랑 한 팀이에요!” 주현의 목소리가 경기장 전체에 울려 퍼졌고, 아심은 눈을 가늘게 뜨며 웃었다. “당신을 존경하는 사람이 왔네요.” 시언은 무심한 어조로 말했다. “아첨하는 사람도 왔고.” ... 축구 경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아심은 한결과 한 팀이 되었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받았다. 반면, 시언은 주현과 한 팀이 되었고, 주현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축구 실력이 꽤 뛰어났다. 모두가 잔디밭을 누비며 웃고 떠들었다. 시언은 가끔 멈춰서 아심이 뛰며 웃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아심의 활기찬 모습이 시언의 마음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오늘은 아마 아심의 어릴 적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보충해 준 날이었을 것이다. 수업 시간이 다가오자, 시언은 강아심에게 다가와 물었다. “다음 수업도 들으러 갈 거야?” “물론이죠. 이렇게 재미있는 일이 어디 있겠어요.” 아심은 조금 헝클어진 모습이었고,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얼굴은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시언은 말했다. “다음 수업은 주한결 거 아니야.” 아심은 눈썹을 치켜세우며 물었다. “한결이랑 무슨 상관인데요?” 시언은 아심을 힐끔 쳐다보며 앞을 향해 걸음을 옮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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