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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장

"그거 들었어? 윤선미가 해성 병원에서 잘릴 것 같대." "실습 자격도 몸 팔아서 얻은 거 아니야? 학교에서 걔랑 걔 멘토, 제대로 조사한다고 하던데, 학교에서도 제명당할지도 몰라." "아직도 모르겠어? 반전이 있다고 믿지 않아, 기정사실이야." "보기엔 도도한 것 같던데, 별걸 다 하네. 얼마나 많은 남자랑 관계 맺은 거야." 포럼에서 아주 치열하게 토론했다! 갑자기, 곽지아가 실명으로 글을 올렸다! 그녀는 해성 대학교 졸업생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를 구독했었다. 그녀가 곽동우랑 윤선미의 혼인 신고서를 찍어서 올렸다. "사진 봐봐. 헛소문을 퍼뜨리고 우리 형수 모함하는 사람들은 모두 법원 소장 받게 될 거야." 아주 단호한 경고였다! "곽지아의 형수가 윤선미라고?" "세상이 미친 거야! 착각일 거야!" "윤선미가 억울할 거라는 생각은 했어도 재벌가에 시집갔을 줄은 생각도 못 했어!" 전교가 모두 들썩였고 아무도 윤선미가 곽동우랑 결혼했다고 생각도 못 했다! 찍힌 사진들은 바로 재벌가 사모님의 일상이었고 매일 다른 고급 차를 타고 다녔다. 그녀는 늙은 남자를 꼬실 필요가 없었다. 남편과 찍힌 다정한 사진이 무슨 내연녀겠어? 기껏해야 서로 재미였는데 누군가 몰래 찍어서 그녀의 명예를 실추하려는 거였다. 윤선미를 해치려 한 사람은 정말 역겨운 사람이네! "누가 헛소문 퍼뜨린 거야! 찔려서 익명으로 제보한 거네? 무조건 윤선미 질투해서 그런 걸 거야." "난 아무 말도 안 했어, 제일 심하게 욕한 사람한테 곽씨 가문이 무조건 책임을 추궁할 거야." 연수민은 숙소에 숨어 미친 듯이 휴대폰을 보았고 눈에는 핏줄이 가득했고 긴장해서 몸이 땀범벅이 되었다. '아니야, 포럼은 익명이야.' '절대 내가 올린 걸 모를 거야.' 학교에서 갑자기 포럼의 기술이 업그레이드돼서 모든 이름이 실명으로 되었다고 통지했다. 익명으로 제보된 글들이 모두 진짜 이름으로 변했다. 연수민이라는 세글자가 유난히 눈에 띄었는데 그녀의 댓글은 모두 저급 고 악독했다. "윤선미는 싸구려년이야, 남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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