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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장 인기 스타?

그날 밤 후로 김유정은 연수호와 각방을 썼고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문을 잠그며 연수호가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연수호는 화도 내지 않았다. 담담하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손님방에서 잤다. 만약 예전이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두 사람은 한 침대에서 같이 자려고 했을 것이다. 며칠 동안 두 사람은 각방을 썼기에 그녀도 고요함이 익숙해졌다. 아침이 되자 김유정은 차를 몰고 자성 그룹으로 왔다. 들어가자마자 곽혜인이 얼른 그녀에게 커피를 대령하며 말했다. “유정 씨, 방금 유안 그룹 기획팀에서 연락 왔는데 얼른 회의에 참석하래요.” 김유정은 어깨를 으쓱였다. “안 가면 안 돼요?” 곽혜인은 난감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아마 안 될 거예요.” “그럼 혜인 씨가 대신 가줘요.” 곽혜인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건 더 안 돼요.” 지난번 회의가 아직도 그녀의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기획팀 팀장이라는 사람은 사사건건 트집을 잡았을 뿐 아니라 대표님이라는 작자의 위엄은 어마어마했다. 그녀는 그 임원들 앞에서 말 한마디도 하지 못했으나 오로지 김유정만이 그 상황에서 침착하고도 능숙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김유정이 당당하게 설명하던 모습에 곽혜인은 그녀를 더 존경하게 되었다. 서류를 들고 문밖을 나가려던 순간 진소희와 마주치게 되었다. ‘쯧, 재수도 없긴.' “유정 씨, 뭘 그렇게 유안 그룹으로 자꾸 들락거리는 거예요? 디자인은 시작하긴 했어요?” 김유정이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 “부대표님, 남 일에는 신경 끄고 본인 일이나 하시죠. 아주 한가해 보이는 데 지금이라도 임무를 더 드릴까요? 퇴근 전까지 20개의 디자인을 그려놔요. 겹치지 않게.” 진소희는 바로 사납게 그녀를 째려보았다. “제가 왜 유정 씨 말을 들어야 하는 거죠?” “잊었어요? 서 대표님이 소희 씨한테 전적으로 제게 협조하라는 걸? 전 소희 씨 상사예요. 그러니 제 말대로 해야죠. 이제라도 알겠어요?” 김유정은 이내 목소리에 힘을 주어 말했다. “진. 소. 희. 부. 대. 표.” 진소희는 화가 치밀어 이를 빠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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